“수행자들이여, 이 마음은 밝게 빛나느니라. 그러나 찾아온 오염들에 의해 더럽혀지느니라.”
“Pabhassaramidaṁ, bhikkhave, cittaṁ. Tañca kho āgantukehi upakkilesehi upakkiliṭṭhan”ti.
배경
이 문장은 서로 반대되는 두 짧은 경 가운데 앞 경인 AN 1.49입니다. pabhassara는 마음이 ‘밝게 빛남’을, āgantuka는 오염이 ‘찾아온 것’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경문은 오염이 저절로 사라진다거나 마음의 영원한 본체를 선언하지 않습니다. upakkiliṭṭha는 지금 마음이 그 오염들로 더럽혀진 상태임을 분명히 합니다. AN 1.50은 같은 첫 문장을 되풀이한 뒤 반대 상태인 벗어남을 놓습니다. 수행에서는 마음과 오염을 같은 것으로 굳히지 않되, 현재의 오염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두 시선을 함께 세우게 합니다.
묵상
‘찾아온 오염들’이라는 말은 현재의 흐림을 내 정체성 전체와 같게 보지 않을 여지를 줍니다. 지금 마음에 머무는 상태를 한 가지 말로 가리킨다면 무엇인가요? 이름이 떠오르지 않거나 지금은 살피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