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소멸하므로 저것이 소멸한다.
Imasmiṃ sati idaṃ hoti, imassuppādā idaṃ uppajjati; imasmiṃ asati idaṃ na hoti, imassa nirodhā idaṃ nirujjhati.
상윳따 니까야 SN 12.61 무학자경 (Assutavāsutta)배경
무상이 시간의 진리이고, 무아가 존재의 진리였다면, 연기는 관계의 진리입니다. 이 네 줄은 불교 철학 전체를 압축한 공식입니다. 부처님은 "신이 만들었다"도 "우연히 생겼다"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조건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조건이 사라지면 결과도 사라진다 - 이것이 전부입니다. 이 원리의 혁명성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선언에 있습니다. 당신의 기분은 당신 혼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어젯밤의 수면, 아침의 날씨, 커피의 온도, 누군가의 한마디 - 수십 가지 조건이 지금 이 순간의 당신을 만들고 있습니다.
묵상
지금 기분 상태를 하나 골라보세요 - 불안, 평온, 짜증, 기쁨,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 한번 추적해 볼까요.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조건들의 그물망이 보일 것입니다. 그 그물망 중 하나의 조건을 바꾸면 전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