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라뱌왕은 사냥터지기에게
사슴 동산을 정돈하라 명하였다.
사냥터지기는 동산을 정돈하다
나무 아래 명상하는 랏타빨라를 보고 왕에게 알렸다.
“폐하, 동산은 정돈되었습니다.
폐하께서 자주 칭찬하시던
이 마을 으뜸가는 집안의 아들 랏타빨라가
나무 아래 앉아 명상하고 있습니다.”
Atha kho rājā korabyo migavaṁ āmantesi: “sodhehi, samma migava, migacīraṁ uyyānabhūmiṁ; gacchāma subhūmiṁ dassanāyā”ti. “Evaṁ, devā”ti kho migavo rañño korabyassa paṭissutvā migacīraṁ sodhento addasa āyasmantaṁ raṭṭhapālaṁ aññatarasmiṁ rukkhamūle divāvihāraṁ nisinnaṁ. Disvāna yena rājā koraby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rājānaṁ korabyaṁ etadavoca: “suddhaṁ kho te, deva, migacīraṁ. Atthi cettha raṭṭhapālo nāma kulaputto imasmiṁyeva thullakoṭṭhike aggakulassa putto yassa tvaṁ abhiṇhaṁ kittayamāno ahosi, so aññatarasmiṁ rukkhamūle divāvihāraṁ nisinno”ti. “Tena hi, samma migava, alaṁ dānajja uyyānabhūmiyā. Tameva dāni mayaṁ bhavantaṁ raṭṭhapālaṁ payirupāsissāmā”ti.
맛지마 니까야 MN 82 랏타빨라경 (Raṭṭhapālasutta) 배경
사슴 동산을 다스리는 꼬라뱌왕이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왕은 사냥터지기에게 동산을 정돈하라 명하는데, 정작 사냥터지기가 발견한 것은 그 자리에 나무 아래 앉아 명상하는 랏타빨라였습니다. "폐하께서 자주 칭찬하시던"이라는 말에서, 랏타빨라가 출가하기 전부터 이미 왕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었음이 드러납니다. 이 우연한 발견이 왕과 랏타빨라의 긴 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묵상
누군가 나를 오래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뜻밖의 순간에 알게 된 적이 있나요?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나도 누군가를 그렇게 조용히 지켜본 적이 있나요?
왕은 동산 구경을 그만두고
랏타빨라를 찾아가기로 하였다.
준비한 음식을 모두 나누어 주게 하고
좋은 수레들을 갖추어
왕의 큰 위세를 드러내며 길을 나섰다.
수레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간 뒤
내려서 신하들과 걸어갔다.
Atha kho rājā korabyo “yaṁ tattha khādanīyaṁ bhojanīyaṁ paṭiyattaṁ taṁ sabbaṁ vissajjethā”ti vatvā bhadrāni bhadrāni yānāni yojāpetvā bhadraṁ yānaṁ abhiruhitvā bhadrehi bhadrehi yānehi thullakoṭṭhikamhā niyyāsi mahaccarājānubhāvena āyasmantaṁ raṭṭhapālaṁ dassanāya. Yāvatikā yānassa bhūmi yānena gantvā yānā paccorohitvā pattikova ussaṭāya ussaṭāya parisāya yenāyasmā raṭṭhapāl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tā raṭṭhapālena saddhiṁ sammodi. Sammodanīyaṁ kathaṁ sāraṇīyaṁ vītisāretvā ekamantaṁ aṭṭhāsi. Ekamantaṁ ṭhito kho rājā korabyo āyasmantaṁ raṭṭhapālaṁ etadavoca: “idha bhavaṁ raṭṭhapālo hatthatthare nisīdatū”ti.
맛지마 니까야 MN 82 랏타빨라경 (Raṭṭhapālasutta) 배경
랏타빨라의 소식을 들은 왕이 곧바로 그를 만나러 나서는 장면입니다. 본래 계획했던 동산 구경은 뒤로 미루고, 큰 위세를 갖추어 길을 나서지만 정작 랏타빨라 가까이에서는 수레에서 내려 걸어갑니다. 왕으로서의 격식과 한 수행자를 향한 예의가 함께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준비한 음식을 모두 나누어 주게 했다는 구절에서도 이 만남을 대하는 왕의 태도가 예사롭지 않았음이 드러납니다.
묵상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낮추어 다가오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그 모습이 오히려 더 크게 느껴졌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나는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 어디까지 격식을 내려놓을 수 있나요?
인사를 나눈 왕이 말하였다.
“랏타빨라 존자여, 이 코끼리 깔개에 앉으시오.”
“그만두라, 대왕이여.
그대가 앉으라.
나는 내 자리에 앉아 있느니라.”
왕은 마련된 자리에 앉아 말하였다.
“랏타빨라 존자여, 사람들이 머리와 수염을 깎고
물든 옷을 입어 집에서 집 없는 삶으로
나아가게 되는 네 가지 쇠퇴가 있소.
늙음의 쇠퇴, 질병의 쇠퇴,
재산의 쇠퇴, 친족의 쇠퇴이오.”
“Alaṁ, mahārāja, nisīda tvaṁ; nisinno ahaṁ sake āsane”ti. Nisīdi rājā korabyo paññatte āsane. Nisajja kho rājā korabyo āyasmantaṁ raṭṭhapālaṁ etadavoca: “Cattārimāni, bho raṭṭhapāla, pārijuññāni yehi pārijuññehi samannāgatā idhekacce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anti. Katamāni cattāri? Jarāpārijuññaṁ, byādhipārijuññaṁ, bhogapārijuññaṁ, ñātipārijuññaṁ.
맛지마 니까야 MN 82 랏타빨라경 (Raṭṭhapālasutta) 배경
왕이 자신의 화려한 자리를 권하지만 랏타빨라는 정중히 사양하고 이미 앉아 있던 자리를 지킵니다. 이 짧은 사양 속에서 그가 왕 앞에서도 위축되거나 격식에 맞추지 않는 사람임이 드러납니다. 이어 왕은 사람들이 출가하는 데는 늙음, 질병, 재산, 친족이라는 네 가지 쇠퇴가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힙니다. 이 네 가지는 곧 랏타빨라에게 하나씩 던져지는 질문의 틀이 됩니다.
묵상
상대가 권하는 좋은 자리를 정중히 사양하고 내 자리를 지켜 본 적이 있나요? 그 선택은 어떤 마음에서 나온 것이었나요? 사람이 크게 무너지는 이유를 나라면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을까요?
“늙음의 쇠퇴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늙고 나이 들어
삶의 마지막에 이르렀다고 합시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오.
‘재산을 더 얻기는 쉽지 않다.
출가하면 어떨까?’
이것을 늙음의 쇠퇴라 하오.
그러나 랏타빨라 존자는 젊고 검은 머리이며
한창때이니 늙음의 쇠퇴가 없소.
무엇을 알고 보고 들어 출가했소?”
Katamañca, bho raṭṭhapāla, jarāpārijuññaṁ? Idha, bho raṭṭhapāla, ekacco jiṇṇo hoti vuḍḍho mahallako addhagato vayoanuppatto. So iti paṭisañcikkhati: ‘ahaṁ khomhi etarahi jiṇṇo vuḍḍho mahallako addhagato vayoanuppatto. Na kho pana mayā sukaraṁ anadhigataṁ vā bhogaṁ adhigantuṁ adhigataṁ vā bhogaṁ phātiṁ kātuṁ. Yannūnāhaṁ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eyyan’ti. So tena jarāpārijuññena samannāgato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ati. Idaṁ vuccati, bho raṭṭhapāla, jarāpārijuññaṁ. Bhavaṁ kho pana raṭṭhapālo etarahi daharo yuvā susukāḷakeso bhadrena yobbanena samannāgato paṭhamena vayasā. Taṁ bhoto raṭṭhapālassa jarāpārijuññaṁ natthi. Kiṁ bhavaṁ raṭṭhapālo ñatvā vā disvā vā sutvā 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ito?
맛지마 니까야 MN 82 랏타빨라경 (Raṭṭhapālasutta) 배경
왕이 제시한 첫 번째 쇠퇴, 늙음에 대한 설명입니다. 나이 들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 사람이 이제 와 새로 재산을 늘리기도 어렵다고 판단해 출가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왕은 곧바로 랏타빨라가 아직 젊고 한창때임을 짚으며, 그에게는 이 이유가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늙어서 갈 곳이 없어 떠난 것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 때문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묵상
더는 잃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직 잃을 것이 많은데도 방향을 바꾸어 본 적이 있나요? 그때 사람들은 나에게 무엇을 알고 그런 선택을 했느냐고 물었나요? 나는 그 물음에 어떻게 답했나요?
“질병의 쇠퇴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병들어 괴로워하고
몹시 아프다고 합시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오.
‘재산을 더 얻기는 쉽지 않다.
출가하면 어떨까?’
이것을 질병의 쇠퇴라 하오.
그러나 랏타빨라 존자는 병이 드물고
몸이 고르니 질병의 쇠퇴가 없소.
무엇을 알고 보고 들어 출가했소?”
Katamañca, bho raṭṭhapāla, byādhipārijuññaṁ? Idha, bho raṭṭhapāla, ekacco ābādhiko hoti dukkhito bāḷhagilāno. So iti paṭisañcikkhati: ‘ahaṁ khomhi etarahi ābādhiko dukkhito bāḷhagilāno. Na kho pana mayā sukaraṁ anadhigataṁ vā bhogaṁ adhigantuṁ adhigataṁ vā bhogaṁ phātiṁ kātuṁ. Yannūnāhaṁ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eyyan’ti. So tena byādhipārijuññena samannāgato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ati. Idaṁ vuccati, bho raṭṭhapāla, byādhipārijuññaṁ. Bhavaṁ kho pana raṭṭhapālo etarahi appābādho appātaṅko samavepākiniyā gahaṇiyā samannāgato nātisītāya nāccuṇhāya. Taṁ bhoto raṭṭhapālassa byādhipārijuññaṁ natthi. Kiṁ bhavaṁ raṭṭhapālo ñatvā vā disvā vā sutvā 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ito?
맛지마 니까야 MN 82 랏타빨라경 (Raṭṭhapālasutta) 배경
두 번째 쇠퇴인 질병에 대한 설명입니다. 몹시 아파 앞으로 재산을 더 얻기 어렵다고 느낀 사람이 출가를 택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왕은 이번에도 랏타빨라가 병치레가 드물고 몸이 고르다는 사실을 짚으며, 이 이유 역시 그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늙음에 이어 질병까지 하나씩 지워 가는 이 문답은, 랏타빨라의 출가가 궁지에 몰린 선택이 아니었음을 차근차근 확인해 가는 과정입니다.
묵상
몸이 성할 때와 아플 때,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다르게 느껴지던가요? 아프지 않은데도 삶의 방향을 바꾸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건강할 때일수록 오히려 놓치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요?
“재산의 쇠퇴란 무엇인가?
부유하던 사람의 재산이
차츰 줄어든다고 합시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오.
‘재산을 더 얻기는 쉽지 않다.
출가하면 어떨까?’
이것을 재산의 쇠퇴라 하오.
그러나 랏타빨라 존자는
이 마을 으뜸가는 집안의 아들이니
재산의 쇠퇴가 없소.
무엇을 알고 보고 들어 출가했소?”
Katamañca, bho raṭṭhapāla, bhogapārijuññaṁ? Idha, bho raṭṭhapāla, ekacco aḍḍho hoti mahaddhano mahābhogo. Tassa te bhogā anupubbena parikkhayaṁ gacchanti. So iti paṭisañcikkhati: ‘ahaṁ kho pubbe aḍḍho ahosiṁ mahaddhano mahābhogo. Tassa me te bhogā anupubbena parikkhayaṁ gatā. Na kho pana mayā sukaraṁ anadhigataṁ vā bhogaṁ adhigantuṁ adhigataṁ vā bhogaṁ phātiṁ kātuṁ. Yannūnāhaṁ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eyyan’ti. So tena bhogapārijuññena samannāgato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ati. Idaṁ vuccati, bho raṭṭhapāla, bhogapārijuññaṁ. Bhavaṁ kho pana raṭṭhapālo imasmiṁyeva thullakoṭṭhike aggakulassa putto. Taṁ bhoto raṭṭhapālassa bhogapārijuññaṁ natthi. Kiṁ bhavaṁ raṭṭhapālo ñatvā vā disvā vā sutvā 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ito?
맛지마 니까야 MN 82 랏타빨라경 (Raṭṭhapālasutta) 배경
세 번째 쇠퇴인 재산에 대한 설명입니다. 한때 부유했던 사람이 재산을 차츰 잃어 가며 더는 늘리기 어렵다고 느껴 출가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랏타빨라는 정반대로 마을에서 으뜸가는 집안의 아들이었으니, 이 이유 또한 그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늙음도 질병도 아니고, 궁핍조차 아니었다면 대체 무엇이 그를 떠나게 했는지 왕의 의문은 앞선 두 문답을 지나며 점점 더 깊어집니다.
묵상
가진 것이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가진 것이 넉넉한데도 무언가 다른 것을 찾아 나서 본 적이 있나요? 그때 주변 사람들은 나의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였나요? 나는 그 반응을 예상하고 있었나요?
“친족의 쇠퇴란 무엇인가?
벗과 신하와 친척이 많던 사람에게
그 친족들이 차츰 줄어든다고 합시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오.
‘재산을 더 얻기는 쉽지 않다.
출가하면 어떨까?’
이것을 친족의 쇠퇴라 하오.
그러나 랏타빨라 존자에게는
이 마을에 벗과 신하와 친척이 많으니
친족의 쇠퇴가 없소.
무엇을 알고 보고 들어 출가했소?”
Katamañca, bho raṭṭhapāla, ñātipārijuññaṁ? Idha, bho raṭṭhapāla, ekaccassa bahū honti mittāmaccā ñātisālohitā. Tassa te ñātakā anupubbena parikkhayaṁ gacchanti. So iti paṭisañcikkhati: ‘mamaṁ kho pubbe bahū ahesuṁ mittāmaccā ñātisālohitā. Tassa me te anupubbena parikkhayaṁ gatā. Na kho pana mayā sukaraṁ anadhigataṁ vā bhogaṁ adhigantuṁ adhigataṁ vā bhogaṁ phātiṁ kātuṁ. Yannūnāhaṁ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eyyan’ti. So tena ñātipārijuññena samannāgato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ati. Idaṁ vuccati, bho raṭṭhapāla, ñātipārijuññaṁ. Bhoto kho pana raṭṭhapālassa imasmiṁyeva thullakoṭṭhike bahū mittāmaccā ñātisālohitā. Taṁ bhoto raṭṭhapālassa ñātipārijuññaṁ natthi. Kiṁ bhavaṁ raṭṭhapālo ñatvā vā disvā vā sutvā 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ito?
맛지마 니까야 MN 82 랏타빨라경 (Raṭṭhapālasutta) 배경
마지막 네 번째 쇠퇴인 친족에 대한 설명입니다. 곁에 있던 벗과 친척들이 하나둘 떠나가 외로워진 사람이 출가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랏타빨라에게는 여전히 이 마을에 많은 벗과 친척이 있었으니, 이 이유마저도 그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늙음, 질병, 재산, 친족이라는 네 가지 쇠퇴를 모두 짚었지만 어느 것도 랏타빨라에게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제 분명해집니다.
묵상
곁에 사람이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곁에 사람이 많은데도 혼자만의 길을 걷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그런 선택을 외로움이 아니라 다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나라면 그 물음에 뭐라고 답했을까요?
“이 네 가지 쇠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머리와 수염을 깎고
물든 옷을 입어 집에서 집 없는 삶으로
나아가지만, 그대에게는
그 네 가지가 하나도 없소.
그렇다면 무엇을 알고 보고 들어
출가했소?”
Imāni kho, bho raṭṭhapāla, cattāri pārijuññāni, yehi pārijuññehi samannāgatā idhekacce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anti. Tāni bhoto raṭṭhapālassa natthi. Kiṁ bhavaṁ raṭṭhapālo ñatvā vā disvā vā sutvā 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ito”ti?
맛지마 니까야 MN 82 랏타빨라경 (Raṭṭhapālasutta) 배경
늙음, 질병, 재산, 친족이라는 네 가지 쇠퇴를 하나씩 짚어 온 왕이 마침내 던지는 마지막 질문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출가하게 되는 네 가지 이유 가운데 랏타빨라에게는 단 하나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그를 떠나게 했는지를 정면으로 묻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랏타빨라의 답이 바로 이어지는 "세상을 꿰뚫는 네 문장"입니다.
묵상
주변 사람들이 흔히 짐작하는 이유들이 정작 나에게는 하나도 맞지 않았던 선택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진짜 이유는 무엇이라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었나요? 그 답을 찾기까지 얼마나 걸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