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남이 나·담마·승가를 헐뜯어도 분노하거나 불쾌해하거나 마음 상하지 마라. 수행자들이여, 그들이 세 대상을 헐뜯을 때 화내거나 언짢으면 그대들에게 장애가 되느니라. 수행자들이여, 그때 남의 말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알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수행자들이여, 그들이 세 대상을 헐뜯으면 사실 아닌 것을 ‘사실이 아니고 참되지 않으며 우리에게 없고 발견되지 않는다’고 풀어 밝혀라.”
“Mamaṁ vā, bhikkhave, pare avaṇṇaṁ bhāseyyuṁ, dhammassa vā avaṇṇaṁ bhāseyyuṁ, saṅghassa vā avaṇṇaṁ bhāseyyuṁ, tatra tumhehi na āghāto na appaccayo na cetaso anabhiraddhi karaṇīyā. Mamaṁ vā, bhikkhave, pare avaṇṇaṁ bhāseyyuṁ, dhammassa vā avaṇṇaṁ bhāseyyuṁ, saṅghassa vā avaṇṇaṁ bhāseyyuṁ, tatra ce tumhe assatha kupitā vā anattamanā vā, tumhaṁ yevassa tena antarāyo. Mamaṁ vā, bhikkhave, pare avaṇṇaṁ bhāseyyuṁ, dhammassa vā avaṇṇaṁ bhāseyyuṁ, saṅghassa vā avaṇṇaṁ bhāseyyuṁ, tatra ce tumhe assatha kupitā vā anattamanā vā, api nu tumhe paresaṁ subhāsitaṁ dubbhāsitaṁ ājāneyyāthā”ti? “No hetaṁ, bhante”. “Mamaṁ vā, bhikkhave, pare avaṇṇaṁ bhāseyyuṁ, dhammassa vā avaṇṇaṁ bhāseyyuṁ, saṅghassa vā avaṇṇaṁ bhāseyyuṁ, tatra tumhehi abhūtaṁ abhūtato nibbeṭhetabbaṁ: ‘itipetaṁ abhūtaṁ, itipetaṁ atacchaṁ, natthi cetaṁ amhesu, na ca panetaṁ amhesu saṁvijjatī’ti.
디가 니까야 DN 1 범망경 (Brahmajālasutta)배경
세존은 비난과 칭찬 가운데 먼저 비난에 대한 태도를 답하십니다. “수행자들이여” 네 번과 질문 뒤 수행자들의 부정 답변을 보존하며, 분노의 세 양상은 분별의 장애가 되고 거짓 주장은 거짓이라는 사실로 풀어야 한다고 잇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라는 말에 그치지 않고, 화가 판단을 막는 인과와 사실을 사실대로 밝히는 대응을 함께 제시합니다. 분노하지 않음은 비난을 묵인하는 침묵이 아니라, 거짓을 거짓이라고 정확히 풀어 밝힐 수 있게 하는 전제입니다.
묵상
비난을 들었을 때 분노가 사실 판단을 가린다는 인과 가운데 어느 대목이 가장 선명한가요? 감정이 있는 채로도 말의 참과 거짓을 천천히 살필 작은 틈이 가능한지 궁금해할 수 있을까요? 분노·불쾌·마음 상함 가운데 사실 판단을 가장 빨리 흐리는 반응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