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으로 세운 넷째 영원론

직접 경험과 추론은 출발점이 다르지만 둘 다 한 견해를 붙잡는 근거가 될 수 있음을 첫 묶음이 완결해서 보여 줍니다.

“넷째는 무엇인가? 수행자들이여, 어떤 수행자나 바라문은 논리와 탐구로 자기 견해를 말하느니라. ‘자아와 세계는 영원하고 열매 맺지 않으며 산봉우리와 기둥처럼 굳건하고, 존재들은 윤회해도 그대로 있다.’ 수행자들이여, 이것이 넷째 근거이니라. 수행자들이여, 영원론의 네 근거는 이것뿐이며, 수행자들이여, 그 밖에는 없느니라.”

Catutthe ca bhonto samaṇabrāhmaṇā kimāgamma kimārabbha sassatavādā sassataṁ attānañca lokañca paññapenti? Idha, bhikkhave, ekacco samaṇo vā brāhmaṇo vā takkī hoti vīmaṁsī, so takkapariyāhataṁ vīmaṁsānucaritaṁ sayaṁ paṭibhānaṁ evamāha: ‘sassato attā ca loko ca vañjho kūṭaṭṭho esikaṭṭhāyiṭṭhito; te ca sattā sandhāvanti saṁsaranti cavanti upapajjanti, atthi tveva sassatisaman’ti. Idaṁ, bhikkhave, catutthaṁ ṭhānaṁ, yaṁ āgamma yaṁ ārabbha eke samaṇabrāhmaṇā sassatavādā sassataṁ attānañca lokañca paññapenti. Imehi kho te, bhikkhave, samaṇabrāhmaṇā sassatavādā sassataṁ attānañca lokañca paññapenti catūhi vatthūhi. Ye hi keci, bhikkhave, samaṇā vā brāhmaṇā vā sassatavādā sassataṁ attānañca lokañca paññapenti, sabbe te imeheva catūhi vatthūhi, etesaṁ vā aññatarena; natthi ito bahiddhā.

디가 니까야 DN 1 범망경 (Brahmajālasutta)

배경

세 가지 기억 기반 근거 뒤에 넷째는 명상 기억이 아니라 논리와 탐구에서 나옵니다. 자기 견해라는 출처와 같은 영원 선언을 밝히고, “수행자들이여” 세 번과 넷째·네 근거·그 밖에는 없다는 한계를 차례로 둡니다. 직접 경험과 추론은 출발점이 다르지만 둘 다 한 견해를 붙잡는 근거가 될 수 있음을 첫 묶음이 완결해서 보여 줍니다. 넷째는 기억을 전혀 제시하지 않으므로, 영원론이 특별한 체험뿐 아니라 논리와 자기 생각에서도 생길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묵상

직접 겪었다는 주장과 논리적으로 그렇다는 주장 가운데 어느 쪽에 더 쉽게 끌리나요? 출발점은 달라도 결론을 붙잡는 마음이 닮을 수 있다는 대목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기억 없이 논리와 탐구만 남은 넷째가 앞의 세 근거와 공유하는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