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는 이는 남을 해치지 않는다

부처님이 모두에게 자신이 사랑스럽다는 사실에서 비해침의 결론을 이끌어 냅니다.

세존께서는 그 뜻을 아시고 그때 이 게송을 말씀하셨다. “모든 방향을 마음으로 두루 살펴보아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이를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느니라. 이와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각자 자신이 사랑스러우니, 그러므로 자기를 사랑하는 이는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하느니라.”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ṁ viditvā tāyaṁ velāyaṁ imaṁ gāthaṁ abhāsi: “Sabbā disā anuparigamma cetasā, Nevajjhagā piyataramattanā kvaci; Evaṁ piyo puthu attā paresaṁ, Tasmā na hiṁse paramattakāmo”ti.

상윳따 니까야 SN 3.8 말리까경 (Mallikāsutta)

배경

왕의 보고를 들은 뒤, 서술자는 세존께서 그 뜻을 아시고 게송을 말씀하셨다고 화자를 명시합니다. 게송은 모든 방향을 마음으로 살펴보아도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이를 찾지 못한다는 부정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각자 자신이 사랑스럽다고 범위를 넓힌 뒤, 그러므로 자기를 사랑하는 이는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짓습니다. 자기 사랑을 다른 사람에 대한 무관심으로 돌리지 않고, 다른 사람도 자신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에서 비해침으로 나아가는 논지입니다.

묵상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과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은 어떻게 이어져 보이나요? 자신을 얼마나 아끼는지 평가하거나 행동을 즉시 바꿀 필요는 없어요. 다른 사람도 자신을 사랑한다는 가운데 문장을 머물러 읽어 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