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로 넓히는 네 가지 마음

탐욕과 악의를 벗어난 제자가 자애·연민·함께 기뻐함·평온한 마음을 모든 방향으로 펼칩니다.

“깔라마들이여, 그 성스러운 제자는 탐욕과 악의를 벗고 미혹되지 않으며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김을 갖추느니라. 그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첫째·둘째·셋째·넷째 방향을 채우며 머무느니라. 이처럼 위·아래·가로, 어디서나 모든 방면의 온 세계를 넓고 크고 한량없이, 원한과 악의 없이 채우며 머무느니라.”

Sa kho so, kālāmā, ariyasāvako evaṁ vigatābhijjho vigatabyāpādo asammūḷho sampajāno patissato mettāsahagatena cetasā ekaṁ disaṁ pharitvā viharati, tathā dutiyaṁ, tathā tatiyaṁ, tathā catutthaṁ, iti uddhamadho tiriyaṁ sabbadhi sabbattatāya sabbāvantaṁ lokaṁ mettāsahagatena cetasā vipulena mahaggatena appamāṇena averena abyāpajjhena pharitvā vihar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65 깔라마경 (Kesamuttisutta)

배경

검증 문답 뒤에는 그 기준으로 익힌 삶이 어떤 마음으로 이어지는지가 나옵니다. 원문은 탐욕과 악의가 사라지고 또렷이 알아차리는 성스러운 제자가 자애·연민·함께 기뻐함·평온을 한 방향에서 네 방향, 위·아래·가로와 온 세계로 넓힌다고 설명합니다. 네 마음은 막연한 호감이 아니라 원한과 악의가 없고 넓고 크며 한량없는 마음이라는 동일한 구조로 제시되어, 앞의 비해침이 적극적인 수행으로 확장됩니다. 네 가지 마음 가운데 자애는 전개 전체가 온전히 적혀 있습니다. 네 방향과 위·아래·가로라는 공간의 확장은 누구도 제외하지 않는 한량없음을 구체화합니다.

묵상

자애로운 마음을 가까운 한 사람에게서 다른 방향으로 조금 넓혀 본다면 누구까지 떠오르나요? 모든 존재를 한꺼번에 품어야 한다는 시험이 아니에요. 지금 부담 없이 포함할 수 있는 범위와 어려운 범위를 그대로 알아차려 볼까요?

“그는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 함께 기뻐하는 마음으로 … 평정이 함께한 마음으로 첫째·둘째·셋째·넷째 방향과 위·아래·가로, 모든 곳과 모든 방면의 온 세계를 넓고 크고 한량없이, 원한과 악의 없이 채우며 머문다.”

Karuṇāsahagatena cetasā …pe… muditāsahagatena cetasā …pe… upekkhāsahagatena cetasā ekaṁ disaṁ pharitvā viharati, tathā dutiyaṁ, tathā tatiyaṁ, tathā catutthaṁ, iti uddhamadho tiriyaṁ sabbadhi sabbattatāya sabbāvantaṁ lokaṁ upekkhāsahagatena cetasā vipulena mahaggatena appamāṇena averena abyāpajjhena pharitvā vihar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65 깔라마경 (Kesamuttisutta)

배경

검증 문답 뒤에는 그 기준으로 익힌 삶이 어떤 마음으로 이어지는지가 나옵니다. 원문은 탐욕과 악의가 사라지고 또렷이 알아차리는 성스러운 제자가 자애·연민·함께 기뻐함·평온을 한 방향에서 네 방향, 위·아래·가로와 온 세계로 넓힌다고 설명합니다. 네 마음은 막연한 호감이 아니라 원한과 악의가 없고 넓고 크며 한량없는 마음이라는 동일한 구조로 제시되어, 앞의 비해침이 적극적인 수행으로 확장됩니다. 빠알리 원문에는 반복 생략 ‘…pe…’ 2곳이 표시되어 있으며, 한국어에는 같은 자리에 ‘…’로 표시했습니다. 연민과 함께 기뻐함은 원문에서 앞의 자애와 같은 전개를 “…pe…”로 줄이고, 평온은 다시 전체 방향과 성질을 적습니다. 한국어도 두 생략을 보존하면서 네 마음의 병렬 구조를 닫습니다.

묵상

다른 사람의 아픔에는 연민을, 기쁨에는 함께 기뻐함을, 뜻대로 되지 않는 변화에는 평온을 내어 본 순간이 있나요? 네 마음을 모두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 가장 자연스러운 하나와 어려운 하나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