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무더기를 알고 일곱 가지 바른 가르침에 머묾

다섯 무더기를 완전히 알고 일곱 가지 바른 가르침을 활동 영역으로 삼는 이들을 부처님의 참된 아들들이라 찬탄합니다.

다섯 무더기를 완전히 알고, 일곱 가지 바른 가르침을 활동 영역으로 삼는 칭송할 만한 참된 사람들은 부처님의 가슴에서 난 아들들이니라.

Pañcakkhandhe pariññāya, satta saddhammagocarā; Pasaṁsiyā sappurisā, puttā buddhassa orasā.

상윳따 니까야 SN 22.76 아라한경 (Arahantasutta)

배경

셋째 게송은 아라한의 앎과 삶의 영역을 수와 관계의 말로 묶습니다. 먼저 물질·느낌·인식·의지적 형성·의식이라는 다섯 무더기를 완전히 안다고 하고, 이어 일곱 가지 바른 가르침을 그들의 활동 영역이라 합니다. 이 경은 여기서 일곱 항목의 이름을 하나씩 풀어 쓰지 않으므로 그 수를 그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sappurisa는 참된 사람, orasā는 가슴에서 난 아들이라는 뜻으로, 부처님과의 관계를 혈통이 아니라 가르침을 온전히 이룬 친밀한 비유로 말합니다. 수행의 결실을 개인적 지위보다 완전한 앎과 참된 덕목 안의 삶으로 보여 줍니다.

묵상

다섯 무더기를 하나의 고정된 나보다 살펴볼 경험의 다섯 갈래로 읽으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물질·느낌·인식·의지적 형성·의식 가운데 오늘 변화가 가장 또렷했던 하나가 있나요? 어느 갈래도 분명하지 않다면 모른다고 두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