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울 것이 없는 이의 앎이 일어났으니, “이 몸은 마지막이니라.” 청정한 삶의 정수에 관하여 그들은 남에게 기대지 않느니라.
Asekhañāṇamuppannaṁ, antimoyaṁ samussayo; Yo sāro brahmacariyassa, tasmiṁ aparapaccayā.
상윳따 니까야 SN 22.76 아라한경 (Arahantasutta)배경
여섯째 게송은 아라한의 앎을 직접 말합니다. asekha는 배움을 마쳐 더 배울 것이 없는 이를 가리키고, 그에게 “이 몸은 마지막이다”라는 앎이 일어납니다. 이어 청정한 삶의 정수에 관해 aparapaccaya, 곧 남에게 기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독립은 조언이나 관계를 모두 거절한다는 뜻이 아니라, 바로 앞의 마지막 몸에 대한 앎과 청정한 삶의 핵심을 다른 이의 보증에 기대어 추측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수행의 결실을 외부의 칭호보다 스스로 분명히 아는 완결로 나타내면서도, 독자에게 같은 성취를 확인하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묵상
남의 확인을 받아야만 안심되는 일과 스스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일은 어떻게 다른가요? 지금 경험에서 다른 사람의 보증 없이도 알 수 있는 작은 변화 하나가 있나요? 깨달음이나 완성을 판정할 필요는 없고, 떠오르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