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 사리뿟따 존자는 바로 그 병으로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사미 쭌다는 사리뿟따 존자의 발우와 가사를 들고 사왓티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승원으로 가서 아난다 존자를 찾아뵈었다. 그에게 절하고 한쪽에 앉아 말했다. “존자시여, 사리뿟따 존자께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습니다. 이것이 그분의 발우와 가사입니다.”
Atha kho āyasmā sāriputto teneva ābādhena parinibbāyi. Atha kho cundo samaṇuddeso āyasmato sāriputtassa pattacīvaramādāya yena sāvatthi jetavanaṁ anāthapiṇḍikassa ārāmo yenāyasmā ānand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ṁ ānandaṁ abhivādetvā ekamantaṁ nisīdi. Ekamantaṁ nisinno kho cundo samaṇuddeso āyasmantaṁ ānandaṁ etadavoca: “āyasmā, bhante, sāriputto parinibbuto. Idamassa pattacīvaran”ti.
상윳따 니까야 SN 47.13 쭌다경 (Cundasutta)배경
첫 장면의 중병에서 곧바로 “바로 그 병으로”라는 인과를 거쳐 사리뿟따의 완전한 열반이 서술됩니다. 이어 쭌다는 발우와 가사를 직접 가지고 사왓티의 아난다에게 가서, 절하고 한쪽에 앉은 뒤 두 문장으로 보고합니다. 첫 문장은 죽음을 알리고 둘째 문장은 눈앞의 두 물건을 가리킵니다. 경은 유품에 관한 뒷이야기를 덧붙이지 않고, 이 발우와 가사가 쭌다의 말과 함께 아난다에게 전해지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 보고는 이어 두 사람이 세존께 함께 가야 할 일로 이어집니다.
묵상
큰 소식을 전해야 했던 때, 설명보다 먼저 건넨 짧은 사실이나 물건이 있었나요? 그때 말을 잘했는지 판단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그 전달의 순간을 떠올려 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