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쭌다여, 이 일은 세존을 뵙고 말씀드려야 할 이야기이니라. 벗 쭌다여, 가자. 세존께 가서 이 일을 아뢰자.”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자시여.” 사미 쭌다가 아난다 존자에게 대답했다. 아난다 존자와 사미 쭌다는 세존께 갔다. 두 사람은 세존께 절하고 한쪽에 앉았다. 한쪽에 앉은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말씀드렸다.
“Atthi kho idaṁ, āvuso cunda, kathāpābhataṁ bhagavantaṁ dassanāya. Āyāmāvuso cund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ssāma; upasaṅkamitvā bhagavato etamatthaṁ ārocessāmā”ti. “Evaṁ, bhante”ti kho cundo samaṇuddeso āyasmato ānandassa paccassosi. Atha kho āyasmā ca ānando cundo ca samaṇuddes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ṁ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ṁ abhivādetvā ekamantaṁ nisīdiṁsu. Ekamantaṁ nisinno kho āyasmā ānando bhagavantaṁ etadavoca:
상윳따 니까야 SN 47.13 쭌다경 (Cundasutta)배경
쭌다의 보고를 받은 뒤 아난다가 먼저 판단하고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전환 장면입니다. 아난다는 쭌다를 “도반 쭌다여”라고 두 번 부르며, 세존을 뵙는 일과 소식을 아뢰는 일을 분명히 잇습니다. 쭌다는 “존자시여”라고 답하므로 두 사람의 호격과 위계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두 사람이 함께 절하고 앉지만, 말을 시작하는 이는 아난다입니다. 이 짧은 연결은 부고가 쭌다에게서 아난다를 거쳐 세존에게 전달되는 화자 순서를 온전히 세웁니다.
묵상
무거운 소식을 혼자 품기보다 믿을 만한 사람과 함께 전해야 했던 적이 있나요? 누구에게 가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면 모른다고 두어도 괜찮아요. 곁에 함께 있어 줄 한 사람이 떠오르는지만 살펴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