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가 사리뿟따의 가르침과 도움을 기억하다

아난다가 사리뿟따의 일곱 가지 가르침 동작과 지치지 않음, 도반을 돕는 삶, 가르침의 세 선물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세존이시여, 사리뿟따 존자는 제게 조언하고, 깊이 파고들며, 깨우쳐 주고, 보여 주고, 받아들이게 하고, 북돋우고, 기쁘게 하는 분이었습니다. 가르침을 설하는 데 지치지 않았고, 함께 거룩한 삶을 사는 이들을 도왔습니다. 저희는 사리뿟따 존자에게서 받은 가르침의 자양분과 가르침의 누림과 가르침의 도움을 기억합니다.”

Api ca me, bhante, āyasmā sāriputto ovādako ahosi otiṇṇo viññāpako sandassako samādapako samuttejako sampahaṁsako, akilāsu dhammadesanāya, anuggāhako sabrahmacārīnaṁ. Taṁ mayaṁ āyasmato sāriputtassa dhammojaṁ dhammabhogaṁ dhammānuggahaṁ anussarāmā”ti.

상윳따 니까야 SN 47.13 쭌다경 (Cundasutta)

배경

앞에서 다섯 무더기를 가지고 떠난 것은 아니라고 답한 아난다는 “그러나”라고 이어, 사리뿟따를 잃어 무엇이 그리운지 구체적으로 밝힙니다. 조언·깊이 파고듦·깨우침·보여 줌·받아들이게 함·북돋움·기쁘게 함이라는 일곱 동작 뒤에, 설법에 지치지 않음과 함께 수행하는 이들을 도움이라는 두 특징이 더해집니다. 이 경의 후대 주석인 『상윳따 니까야 주석』은 “깊이 파고듦”을 다루는 주제에 여러 방식으로 들어가 설명하는 뜻으로 풀이합니다. 끝의 자양분·누림·도움은 모두 가르침이 앞에 붙는 세 기억입니다.

묵상

그리운 사람을 떠올릴 때 그가 해 준 일 가운데 조언·깨우침·격려·기쁨 중 무엇이 먼저 생각나나요? 하나를 골라야 할 필요는 없어요. 기억이 아프다면 잠시 멈추어도 괜찮고, 떠오르는 말 한마디만 가만히 두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