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아난다여, 자신을 등불과 의지처로 삼고 다른 의지처를 두지 말라. 가르침을 등불과 의지처로 삼고 다른 의지처를 두지 말라.”
Tasmātihānanda, attadīpā viharatha attasaraṇā anaññasaraṇā, dhammadīpā dhammasaraṇā anaññasaraṇā.
상윳따 니까야 SN 47.13 쭌다경 (Cundasutta)배경
이 한 문장은 나무 비유 뒤의 “그러므로”에서 시작하여 경의 방향을 상실의 사실에서 살아갈 방식으로 돌립니다. 자신을 등불로 삼음·자신을 의지처로 삼음·다른 의지처를 두지 않음이라는 세 항목과, 가르침을 등불로 삼음·가르침을 의지처로 삼음·다른 의지처를 두지 않음이라는 세 항목이 정확히 대응합니다. 여기서 자신을 의지한다는 말은 도움을 거절하거나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음 문답이 그 뜻을 네 가지 알아차림의 실천으로 한정하므로, 막연한 자신감보다 몸과 마음을 직접 살피는 훈련을 가리킵니다.
묵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내 몸과 마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스스로 살핀 순간이 있었나요? 혼자 버텨야 한다는 뜻으로 읽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경험 하나가 무엇인지 가볍게 물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