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여, 수행자가 자신을 등불과 의지처로 삼고 다른 데 의지하지 않으며, 가르침을 등불과 의지처로 삼고 다른 데 의지하지 않고 머무는 것은 이와 같으니라. 아난다여, 지금이나 내가 떠난 뒤에라도 자신을 등불과 의지처로 삼아 다른 데 의지하지 않고, 가르침을 등불과 의지처로 삼아 다른 데 의지하지 않고 머무는 이들이 있다면, 아난다여, 그 수행자들은 배우기를 바라는 이들 가운데 나에게 으뜸이 될 것이니라.”
Evaṁ kho, ānanda, bhikkhu attadīpo viharati attasaraṇo anaññasaraṇo, dhammadīpo dhammasaraṇo anaññasaraṇo. Ye hi keci, ānanda, etarahi vā mamaccaye vā attadīpā viharissanti attasaraṇā anaññasaraṇā, dhammadīpā dhammasaraṇā anaññasaraṇā; tamatagge mete, ānanda, bhikkhū bhavissanti ye keci sikkhākāmā”ti.
상윳따 니까야 SN 47.13 쭌다경 (Cundasutta)배경
첫 문장은 앞의 질문과 네 가지 알아차림의 답을 “이와 같다”고 닫으면서 자신과 가르침의 여섯 관계를 다시 확인합니다. 마지막 문장은 시간을 지금과 세존이 떠난 뒤라는 두 때로 넓히고, 같은 방식으로 머무는 이들을 말합니다. 으뜸이라는 평가는 이미 모든 배움을 마쳤다고 자처하는 사람에게 붙지 않고, “배우기를 바라는” 수행자들에게 붙습니다. 그러므로 경의 결말은 사리뿟따라는 큰 스승의 부재를 다른 인물로 메우기보다, 가르침을 의지해 계속 배우는 태도가 세존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음을 밝힙니다.
묵상
이미 잘 안다고 여기는 마음과 계속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은 오늘 한 선택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나요? 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누군가의 부재 뒤에도 이어 가고 싶은 작은 배움 하나가 있는지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