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음식을 얻으러 나선 여러 수행자

여러 비구가 아침 탁발을 나서는 장면 뒤, 앞의 빠리야야경과 같은 전개임을 괄호 안에서 직접 참조합니다.

그때 여러 수행자가 아침에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탁발하러 사왓티로 들어갔다. (이 뒤는 앞의 빠리야야경과 같다.)

Atha kho sambahulā bhikkhū pubbaṇhasamayaṁ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āvatthiṁ piṇḍāya pavisiṁsu. (Pariyāyasuttasadisaṁ.)

상윳따 니까야 SN 46.53 불의 비유경 (Aggisutta)

배경

경은 여러 수행자의 아침 동작으로 시작합니다. sambahulā는 한 수행자가 아니라 여러 수행자이며, 옷을 입음·발우와 가사를 듦·사왓티로 탁발하러 들어감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뒤의 (Pariyāyasuttasadisaṁ.)은 앞 경 SN 46.52 빠리야야경과 같은 전개임을 가리키는 괄호형 참조입니다. 실제 상세를 되풀이하지 않는 축약이지만, 빠리야야경이라는 대상을 직접 밝힌다는 점에서 일반 말줄임표나 …pe…와 종류와 기능이 다릅니다. 그 사이의 장면을 되풀이하지 않은 채, 경은 다른 종파의 유행자들에게 물을 질문을 알려 주는 세존의 직접 발화로 이어집니다. 이 짧은 도입은 여러 수행자의 행동을 전하는 서술과 뒤의 설법 화자를 구분하게 합니다.

묵상

여러 수행자의 아침 동작 뒤에 “앞의 빠리야야경과 같다”는 짧은 참조가 놓인 구성이 어떻게 느껴지나요? 오늘 익숙한 순서여서 자세히 되풀이하지 않고 지나간 일이 하나 있었나요? 떠오르지 않거나 이 참조가 낯설다는 느낌만 남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