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세존이시여, 어디까지로 재가 신자가 베풂을 갖춥니까?” “여기서 마하나마여, 재가 신자는 인색함의 때를 여읜 마음으로 집에 살며, 아낌없이 내주고, 손을 펴고, 놓아 버리기를 좋아하며, 청하면 베풀고, 보시하고 나누기를 좋아하느니라 - 마하나마여, 이만큼으로 재가 신자가 베풂을 갖추느니라.”
“Kittāvatā pana, bhante, upāsako cāgasampanno hotī”ti? “Idha, mahānāma, upāsako vigatamalamaccherena cetasā agāraṁ ajjhāvasati muttacāgo payatapāṇi vossaggarato yācayogo dānasaṁvibhāgarato—ettāvatā kho, mahānāma, upāsako cāgasampanno hotī”ti.
상윳따 니까야 SN 55.37 마하나마경 (Mahānāmasutta)배경
믿음 뒤의 넷째 문답은 베풂을 갖춘 범위를 묻습니다. 답은 재가 신자가 ‘집에 산다’는 자리에서 시작하여, 인색함의 때를 여읜 마음·아낌없이 내줌·편 손·놓아 버리기를 좋아함·청하면 베풂·보시와 나눔을 좋아함을 차례로 잇습니다. 질문과 결론의 베풂은 한 번의 물건 전달로 줄어들지 않고 이 전체 성향을 묶습니다. 수행적으로 베풂은 재가 생활 안에서 움켜쥐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어 주는 쪽을 기르는 일입니다.
묵상
“인색함의 때를 여읜 마음”과 “손을 펴다” 가운데 지금 더 구체적으로 느껴지는 표현이 있나요? 돈이나 물건을 반드시 내놓아야 한다고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 나눌 수 있는 시간·자리·관심이 있는지, 없다면 없는지만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