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족 마하나마는 세존께 다가가 절하고 한쪽에 앉아 여쭈었다. “존자여, 저는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 수행자가 세존의 가사를 만들고 있으며, 세존께서는 가사가 완성되고 석 달이 지나면 유행을 떠나실 것이다.’ 그러나 존자여, 저는 세존 앞에서 ‘지혜로운 재가 신자가 병들고 괴로워하며 중병인 지혜로운 재가 신자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직접 듣고 직접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Atha kho mahānāmo sakk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ṁ abhivādetvā ekamantaṁ nisīdi. Ekamantaṁ nisinno kho mahānāmo sakko bhagavantaṁ etadavoca: “sutametaṁ, bhante: ‘sambahulā kira bhikkhū bhagavato cīvarakammaṁ karonti—niṭṭhitacīvaro bhagavā temāsaccayena cārikaṁ pakkamissatī’ti. Na kho netaṁ, bhante, bhagavato sammukhā sutaṁ sammukhā paṭiggahitaṁ sappaññena upāsakena sappañño upāsako ābādhiko dukkhito bāḷhagilāno ovaditabbo”ti.
상윳따 니까야 SN 55.54 병자 경 (Gilānasutta)배경
전해 들은 소식 뒤에 마하나마는 세존께 가서 절하고 한쪽에 앉은 다음, 들은 내용을 먼저 그대로 아룁니다. 이어 “직접”에 해당하는 “sammukhā”를 듣기와 받아들임에 두 번 붙여, 아직 세존 앞에서 얻지 못한 가르침이 무엇인지 밝힙니다. 질문에는 지혜로운 재가 신자 두 사람이 있으며, 한 사람은 가르치는 이이고 다른 사람은 병들고 괴로워하며 중병인 이입니다. 이 요청이 다음 카드부터 이어지는 단계적 답 전체의 출발점이며, 떠나기 전에 실천 가능한 돌봄의 말을 직접 받아 두려는 구조입니다.
묵상
마하나마가 들은 말을 먼저 밝힌 뒤, 세존 앞에서 직접 듣고 받아들이지 못한 내용을 묻는 순서에서 무엇이 보이나요? 지금 누군가에게 확인하고 싶은 중요한 말이 있다면, 들은 사실과 아직 모르는 부분을 구별할 수 있나요? 떠오르지 않거나 묻기 어렵다면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두 부분을 나눈 구조만 살펴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