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남이 창조한 것을 지배하는 신들보다 범천 세계가 더 뛰어나고 훌륭합니다. 존자여, 남이 창조한 것을 지배하는 신들에게서 마음을 돌려 범천 세계에 마음을 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paranimmitavasavattīhi kho, āvuso, devehi brahmaloko abhikkantataro ca paṇītataro ca. Sādhāyasmā, paranimmitavasavattīhi devehi cittaṁ vuṭṭhāpetvā brahmaloke cittaṁ adhimocehī’ti.
상윳따 니까야 SN 55.54 병자 경 (Gilānasutta)배경
줄여 적은 네 천상 단계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언급된 신들과 범천 세계의 비교가 온전히 나타납니다. 앞에서는 신들의 무리를 대상으로 삼았지만 여기서는 “brahmaloko”, 곧 범천 세계 자체가 더 뛰어나고 훌륭하다고 말합니다. 마음을 그 신들에게서 돌리는 동작과 범천 세계에 향하는 동작도 한 쌍을 이룹니다. 이 대목은 천상 비교의 꼭대기를 닫지만 경의 최종 목적지는 아닙니다. 바로 다음 카드에서 범천 세계마저 무상하고 영속하지 않다고 검토하므로, 높은 경지를 절대화하지 않도록 논지를 연결합니다.
묵상
“남이 창조한 것을 지배하는 신들보다 범천 세계가 더 뛰어나다”라는 마지막 비교에서, 대상이 신들의 무리에서 하나의 세계로 바뀌는 점이 보이나요? 이 장면의 사실 여부를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마음을 돌리고 다시 향한다는 두 동작만 천천히 구별해 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