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행자들이여, 어떤 두려움이 일어나든 모두 어리석은 자에게서 일어나고 지혜로운 자에게서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재난이 일어나든 모두 어리석은 자에게서 일어나고 지혜로운 자에게서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위험이 일어나든 모두 어리석은 자에게서 일어나고 지혜로운 자에게서 일어나지 않는다.
Bhagavā etadavoca: “Yāni kānici, bhikkhave, bhayāni uppajjanti sabbāni tāni bālato uppajjanti, no paṇḍitato. Ye keci upaddavā uppajjanti sabbe te bālato uppajjanti, no paṇḍitato. Ye keci upasaggā uppajjanti sabbe te bālato uppajjanti, no paṇḍitato.
앙굿따라 니까야 AN 3.1 두려움 경 (Bhayasutta)배경
세존의 첫 설명은 두려움·재난·위험을 같은 문장 구조로 세 번 놓습니다. 각 문장은 “어떤 것이 일어나든 모두”라는 보편 범위와, bālato/no paṇḍitato 곧 “어리석은 자에게서/지혜로운 자에게서가 아니라”라는 출처의 부정 대칭을 보존합니다. 여기서 경은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판정하지 않습니다. 세 해악이 어리석은 자에게서 생긴다는 인과를 밝히며, 다음 불의 비유가 그 해악이 퍼지는 방식을 보여 주도록 준비합니다.
묵상
두려움·재난·위험이라는 세 말을 나란히 읽을 때, 최근의 말이나 행동 가운데 주변을 불안하게 만들었거나 오히려 안전하게 한 한 가지가 떠오르나요? 분명한 예가 없거나 자신을 탓하게 된다면, 답을 정하지 않고 이 대조만 잠시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