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문이여, 남김없는 탐욕의 소멸을 경험하고, 남김없는 성냄의 소멸을 경험하며, 남김없는 어리석음의 소멸을 경험할 때, 바라문이여, 열반은 지금 여기에서 볼 수 있고, 때를 기다리지 않으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하고, 안으로 이끌며, 지혜로운 이가 저마다 직접 알 수 있느니라.” “훌륭하십니다, 고따마 존자여 … 고따마 존자께서는 오늘부터 평생 귀의한 재가 신자로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Yato kho ayaṁ, brāhmaṇa, anavasesaṁ rāgakkhayaṁ paṭisaṁvedeti, anavasesaṁ dosakkhayaṁ paṭisaṁvedeti, anavasesaṁ mohakkhayaṁ paṭisaṁvedeti; evaṁ kho, brāhmaṇa, sandiṭṭhikaṁ nibbānaṁ hoti akālikaṁ ehipassikaṁ opaneyyikaṁ paccattaṁ veditabbaṁ viññūhī”ti. “Abhikkantaṁ, bho gotama …pe… upāsakaṁ maṁ bhavaṁ gotamo dhāretu ajjatagge pāṇupetaṁ saraṇaṁ gatan”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55 지금 여기의 열반경 (Nibbutasutta)배경
답의 결론과 자눗소니의 응답을 함께 담은 마지막 카드입니다. anavasesa, 곧 ‘남김없는’이 탐욕·성냄·어리석음의 소멸에 세 번 붙고, 질문의 다섯 특성이 같은 순서로 되돌아와 세존의 답을 닫습니다. 다음 인용에서는 화자가 자눗소니로 바뀝니다. 그는 “훌륭하십니다, 고따마 존자여”라고 말한 뒤 원문 자체의 ‘…pe…’로 표준 찬탄의 나머지를 생략하므로, 생략된 말을 새로 채우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오늘부터 평생 귀의한 재가 신자로 기억해 달라고 청합니다. 앞의 개별적인 버림을 세 뿌리의 남김없는 소멸로 모은 결론과, 그 말을 들은 사람의 귀의가 차례로 놓입니다.
묵상
“남김없는 소멸”과 열반의 다섯 특성 가운데 지금 조용히 머물러 읽고 싶은 말이 있나요? 열반을 실현했는지 묻거나 귀의를 결심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질문은 아니에요. 어느 말도 가까이 느껴지지 않으면 자눗소니가 질문에서 확인을 거쳐 응답으로 나아가는 순서만 보거나 지금은 건너뛰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