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말·마음의 길한 행위가 길한 이익을 낳다

몸과 말과 마음의 행위와 뜻을 길하다고 네 번 밝히고, 길한 행위를 한 뒤 길한 이익을 얻는다고 잇습니다.

몸으로 짓는 행위가 길하고, 말로 짓는 행위가 길하며, 마음으로 짓는 행위가 길하고, 뜻들도 길합니다. 길한 행위를 하고 나면, 길한 이익을 얻습니다.

Padakkhiṇaṁ kāyakammaṁ, vācākammaṁ padakkhiṇaṁ; Padakkhiṇaṁ manokammaṁ, paṇīdhi te padakkhiṇe; Padakkhiṇāni katvāna, labhantatthe padakkhiṇe.

앙굿따라 니까야 AN 3.155 오전경 (Pubbaṇhasutta)

배경

앞 게송이 좋은 때와 공양을 열거한 뒤, 이 여섯 줄은 padakkhiṇa를 여섯 번 되풀이해 길함의 근거와 결과를 밝힙니다. 몸·말·마음의 행위와 뜻이라는 네 판정 뒤, 길한 행위를 했기 때문에 길한 이익을 얻는다는 조건과 결과가 이어집니다. root의 paṇīdhi te padakkhiṇe는 판본마다 수 일치가 흔들리므로 불확실한 “그대의”나 “그들의”를 한국어에 고정하지 않고 “뜻들도 길합니다”로 둡니다. labhanti의 복수 주체는 길한 행위를 한 이들이고 다음 Te atthaladdhā가 같은 이들을 받으므로, 한국어도 주어를 바꾸지 않은 채 이익을 얻는다고 잇습니다. padakkhiṇa는 여기서 “길한”으로 통일했습니다.

묵상

몸·말·마음의 행위와 뜻 가운데 지금 “길한 방향”인지 조심스럽게 살펴볼 수 있는 하나가 있나요? 곧바로 좋은 이익을 만들어야 한다고 압박할 필요는 없어요. 어느 영역도 분명하지 않다면, 판단을 미룬 채 지금의 방향만 알아차리고 넘어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