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어떤 사람이 흰 천으로 머리까지 감싸고 앉아 온몸 어느 곳도 흰 천이 닿지 않은 데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와 같이 수행자들이여, 수행자는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바로 이 몸을 두루 채운 채 앉아 온몸 어느 곳도 그 마음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습니다. 수행자들이여, 이것이 성스러운 다섯 요소의 바른 집중을 닦는 네 번째 닦음입니다.
Seyyathāpi, bhikkhave, puriso odātena vatthena sasīsaṁ pārupitvā nisinno assa; nāssa kiñci sabbāvato kāyassa odātena vatthena apphuṭaṁ assa. Evamevaṁ kho, bhikkhave, bhikkhu imameva kāyaṁ parisuddhena cetasā pariyodātena pharitvā nisinno hoti; nāssa kiñci sabbāvato kāyassa parisuddhena cetasā pariyodātena apphuṭaṁ hoti. Ariyassa, bhikkhave, pañcaṅgikassa sammāsamādhissa ayaṁ catutthā bhāvanā.
앙굿따라 니까야 AN 5.28 다섯 요소경 (Pañcaṅgikasutta)배경
네 번째 선정의 비유·적용·번호 결론입니다. 사람은 흰 천으로 머리까지 몸을 감싸고 앉으며, 몸 어디에도 천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적용에서도 자세·몸·맑고 깨끗한 마음·미치지 않은 곳 없음이 같은 순서로 반복됩니다. 마지막 문장은 이를 네 번째 닦음으로 번호 붙입니다. 앞의 비유들이 물기와 찬물로 몸 안에 스미는 충만을 그렸다면, 흰 천은 머리까지 빠짐없이 감싸는 밝고 균일한 덮임을 보여 줍니다. 수행상 마음의 맑음과 몸의 전체성은 따로 놓이지 않고 한 요소 안에서 함께 확인됩니다.
묵상
머리까지 흰 천으로 감싸 온몸에 닿는 그림이 편안함, 답답함, 혹은 다른 느낌을 일으키나요? 정해진 반응을 가져야 하는 질문은 아니에요. 지금 몸의 경계를 한꺼번에 느끼기 어렵다면 천이 닿는 한 부분만 상상해 볼 수 있나요? 원치 않으면 건너뛰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