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기울인 곳에서 실현할 역량

다섯 요소의 바른 삼매를 닦아 직접 알아 실현할 것에 마음을 기울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수행자들이여, 성스러운 다섯 요소의 바른 집중을 이와 같이 닦고 많이 닦은 수행자는, 직접 알아 실현해야 할 어떤 것이든, 그 실현을 위해 마음을 기울이면 그때그때 실현할 역량에 이릅니다. 그 영역이 있을 때마다 그러합니다.

Evaṁ bhāvite kho, bhikkhave, bhikkhu ariye pañcaṅgike sammāsamādhimhi evaṁ bahulīkate yassa yassa abhiññāsacchikaraṇīyassa dhammassa cittaṁ abhininnāmeti abhiññāsacchikiriyāya, tatra tatreva sakkhibhabbataṁ pāpuṇāti sati sati āyatane.

앙굿따라 니까야 AN 5.28 다섯 요소경 (Pañcaṅgikasutta)

배경

다섯 요소를 모두 설명한 뒤 그 결과를 여는 정형 문장입니다. 조건은 성스러운 다섯 요소의 바른 삼매가 이와 같이 닦이고 많이 닦였다는 것입니다. 수행자가 직접 알아 실현해야 할 것에 마음을 기울이면, 그때그때 실현할 역량(sakkhibhabbatā)에 이르되 ‘그 영역이 있을 때마다’라는 sati sati āyatane의 한정이 붙습니다. 다음 세 비유와 여섯 성취 항목은 이 문장을 되풀이하거나 구체화합니다. 수행상 삼매는 모든 결과를 자동 보장하는 힘이 아니라, 알맞은 영역에서 마음을 기울여 직접 실현할 수 있는 준비와 역량으로 설명됩니다.

묵상

‘그 영역이 있을 때마다’라는 한정은 무엇을 서두르지 않게 하나요? 마음을 기울이면 무엇이든 즉시 된다고 기대하기보다, 지금 실제로 가능한 범위 한 가지를 알아볼 수 있나요? 범위가 보이지 않는다면 아직 조건을 살피는 중이라고 두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