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에서 벗어난 마음과 실현할 역량

다섯 오염에서 벗어난 마음의 성질과, 직접 알아 실현할 것에 마음을 기울일 때의 실현 역량을 연결합니다.

“수행자들이여, 마음이 이 다섯 오염에서 벗어나면 부드럽고 다루기 쉬우며 빛나고, 부서지지 않고 번뇌의 소멸을 위해 바르게 집중에 드느니라. 그가 직접 알아 실현해야 할 어떤 것이든, 그 실현을 위해 마음을 기울이면 그때그때 실현할 역량에 이르며, 그 영역이 있을 때마다 그러하느니라.”

Yato ca kho, bhikkhave, cittaṁ imehi pañcahi upakkilesehi vimuttaṁ hoti, taṁ hoti cittaṁ mudu ca kammaniyañca pabhassarañca na ca pabhaṅgu sammā samādhiyati āsavānaṁ khayāya. Yassa yassa ca abhiññāsacchikaraṇīyassa dhammassa cittaṁ abhininnāmeti abhiññāsacchikiriyāya tatra tatreva sakkhibhabbataṁ pāpuṇāti sati sati āyatane.

앙굿따라 니까야 AN 5.23 마음의 오염경 (Upakkilesasutta)

배경

앞의 오염된 마음과 대조하여 yato ca kho로 오염에서 벗어난 마음을 밝힙니다. 금의 회복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움·다루기 쉬움·빛남·부서지지 않음이 돌아오고, 마음에는 번뇌의 소멸을 위한 바른 삼매가 더해집니다. 이어 yassa yassa는 직접 알아 실현해야 할 대상을 하나하나 가리키며, tatra tatreva는 그 각각에서 실현할 역량을 말합니다. 다만 sati sati āyatane, 곧 그 영역이 있을 때마다라는 제한이 붙습니다. 다음 대목들에 나오는 여섯 직접 앎은 이 준비된 마음과 영역의 조건 위에서 차례로 펼쳐집니다.

묵상

“그 영역이 있을 때마다”라는 제한은 직접 앎에 관한 문장을 어떻게 다르게 읽게 하나요? 특별한 능력을 얻었는지 시험할 필요는 없어요. 마음의 준비와 가능한 영역이 결과보다 앞선다는 순서만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