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신통을 직접 확인하다

하나와 여럿의 변화부터 벽·땅·물·하늘을 지나 범천 세계에 이르는 여러 신통의 전체 목록입니다.

“그가 원한다면, ‘여러 신통을 경험하기를.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며, 나타나고 사라지고, 벽·성벽·산을 허공처럼 통과하고, 땅에 물처럼 잠기고 솟으며, 물 위를 땅처럼 걷고, 새처럼 가부좌한 채 하늘을 날며, 위력 있는 해와 달을 손으로 만지고 쓰다듬고, 범천 세계까지 몸으로 지배하기를.’ 그때그때 실현할 역량에 이르며, 그 영역이 있을 때마다 그러하느니라.”

So sace ākaṅkhati: ‘anekavihitaṁ iddhividhaṁ paccanubhaveyyaṁ—ekopi hutvā bahudhā assaṁ, bahudhāpi hutvā eko assaṁ; āvibhāvaṁ, tirobhāvaṁ; tirokuṭṭaṁ tiropākāraṁ tiropabbataṁ asajjamāno gaccheyyaṁ, seyyathāpi ākāse; pathaviyāpi ummujjanimujjaṁ kareyyaṁ, seyyathāpi udake; udakepi abhijjamāno gaccheyyaṁ, seyyathāpi pathaviyaṁ; ākāsepi pallaṅkena kameyyaṁ, seyyathāpi pakkhī sakuṇo; imepi candimasūriye evaṁmahiddhike evaṁmahānubhāve pāṇinā parimaseyyaṁ parimajjeyyaṁ yāva brahmalokāpi kāyena vasaṁ vatteyyan’ti, tatra tatreva sakkhibhabbataṁ pāpuṇāti sati sati āyatane.

앙굿따라 니까야 AN 5.23 마음의 오염경 (Upakkilesasutta)

배경

준비된 마음이 기울일 첫 대상으로 여러 신통의 목록이 나옵니다. 조건문은 “그가 원한다면”으로 시작하고, 하나에서 여럿·여럿에서 하나, 나타남·사라짐, 벽·성벽·산 통과, 땅에 잠기고 솟기, 물 위 걷기, 하늘 날기, 해와 달 접촉, 범천 세계까지 몸으로 지배하기의 순서를 모두 보존합니다. 허공·물·땅·새라는 네 비유도 각 행위에 붙어 범위를 구체화합니다. 마지막에는 앞서 나온 것과 같은 “그때그때 실현할 역량”과 “그 영역이 있을 때마다”라는 제한된 후렴이 붙습니다. 이 대목은 경이 제시하는 능력의 첫 항목이지 모든 독자에게 성취를 요구하는 지시가 아닙니다.

묵상

긴 목록 가운데 하나와 여럿, 나타남과 사라짐, 벽·땅·물·하늘 중 어느 대조가 눈에 머무나요? 특별한 경험을 해석하거나 성취했는지 묻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 대목이 여섯 직접 앎의 첫 항목이라는 자리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