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주면 천상이나 인간의 수명의 몫을 얻고, 아름다움을 주면 천상이나 인간의 아름다움의 몫을 얻느니라. 행복을 주면 천상이나 인간의 행복의 몫을 얻고, 힘을 주면 천상이나 인간의 힘의 몫을 얻느니라. 말솜씨를 주면 천상이나 인간의 말솜씨의 몫을 얻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음식을 주는 시주는 받는 이들에게 이 다섯 가지를 주느니라.”
Āyuṁ kho pana datvā āyussa bhāgī hoti dibbassa vā mānusassa vā; vaṇṇaṁ datvā vaṇṇassa bhāgī hoti dibbassa vā mānusassa vā; sukhaṁ datvā sukhassa bhāgī hoti dibbassa vā mānusassa vā; balaṁ datvā balassa bhāgī hoti dibbassa vā mānusassa vā; paṭibhānaṁ datvā paṭibhānassa bhāgī hoti dibbassa vā mānusassa vā. Bhojanaṁ, bhikkhave, dadamāno dāyako paṭiggāhakānaṁ imāni pañca ṭhānāni detīti.
앙굿따라 니까야 AN 5.37 음식경 (Bhojanasutta)배경
앞서 열거한 다섯 가지를 각각 보시하는 이의 결실과 대응시킵니다. 수명·아름다움·행복·힘·말솜씨를 주면 그때마다 천상이나 인간의 같은 것에 대한 몫을 얻는다고 다섯 번 같은 형식으로 말합니다. bhāgī hoti는 단순히 그 상태가 된다고 단정하기보다 그 몫에 참여한다는 뜻이므로 ‘몫을 얻는다’로 통일했습니다. 끝에서는 음식 보시가 받는 이에게 이 다섯 가지를 준다는 처음의 명제를 다시 확정합니다. 수행의 뜻은 베풂과 결실을 막연히 연결하지 않고, 무엇을 돕는지가 그에 상응하는 몫으로 이어진다는 경의 대응 구조를 살피는 데 있습니다.
묵상
내가 건넨 도움과 그 뒤 내 삶에서 누린 몫 사이에 조심스럽게 연결해 볼 만한 경험이 있나요? 보시가 반드시 같은 결과를 보장한다고 계산할 필요는 없어요. 수명·아름다움·행복·힘·말솜씨 중 지금 나누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