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과 힘을 주는 슬기로운 이는 아름다움과 말솜씨를 주며, 행복을 주는 지혜로운 이는 행복을 얻습니다.
Āyudo balado dhīro, vaṇṇado paṭibhānado; Sukhassa dātā medhāvī, sukhaṁ so adhigacch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5.37 음식경 (Bhojanasutta)배경
첫 게송은 산문의 다섯 선물을 네 행에 모아 그 결실을 노래합니다. 수명과 힘을 주는 이를 슬기롭다고 부르고, 아름다움과 말솜씨를 주는 일을 이어 말한 뒤, 행복을 주는 이를 지혜롭다고 부르며 그가 행복을 얻는다고 맺습니다. dhīra와 medhāvī는 각각 주는 이를 꾸미는 ‘슬기로운’과 ‘지혜로운’이지 별도의 선물 두 가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선물의 수는 여전히 수명·힘·아름다움·말솜씨·행복의 다섯입니다. 수행의 뜻은 행복을 홀로 붙잡는 성취로만 보지 않고, 다른 이의 삶과 힘과 기쁨을 돕는 지혜로운 행위에서 자라는 결실로 듣는 데 있습니다.
묵상
‘행복을 주는 지혜로운 이는 행복을 얻는다’는 게송을 들을 때 떠오르는 작은 나눔이 있나요? 남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는 책임을 짊어질 필요는 없어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누군가의 한 끼나 편안함을 돕는 길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