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의 다섯 쓰임을 묻다

아나타삔디까 장자가 찾아온 자리에서 세존께서 재물의 다섯 쓰임을 질문으로 여십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의 승원에 머무셨습니다. 장자 아나타삔디까가 세존께 다가갔습니다. 다가가 세존께 절하고 한쪽에 앉았습니다. 한쪽에 앉은 장자 아나타삔디까에게 세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장자여, 재물에는 이 다섯 가지 쓰임이 있느니라. 어떤 다섯인가?”

Ekaṁ samayaṁ bhagavā sāvatthiyaṁ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Atha kho anāthapiṇḍiko gahapati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ṁ abhivādetvā ekamantaṁ nisīdi. Ekamantaṁ nisinnaṁ kho anāthapiṇḍikaṁ gahapatiṁ bhagavā etadavoca: “pañcime, gahapati, bhogānaṁ ādiyā. Katame pañca?

앙굿따라 니까야 AN 5.41 아다야경 (Ādiyasutta)

배경

경의 도입과 질문입니다. 장소를 사왓티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승원으로 밝힌 뒤, 장자 아나타삔디까가 절하고 한쪽에 앉습니다. 세존께서는 이 재가 청중을 gahapati, 곧 ‘거사여’라고 부르고, pañca라는 수량을 먼저 제시한 다음 어떤 다섯인지 물어 뒤의 답들을 엽니다. bhogānaṁ ādiyā는 재물을 얻는 기술보다 재물에서 취할 쓰임을 가리키므로 ‘재물의 다섯 쓰임’으로 옮겼습니다. 수행의 초점은 재물을 막연히 긍정하거나 부정하는 데 있지 않고, 정당하게 얻은 재물이 어떤 관계와 행위로 이어지는지 다섯 갈래로 분명히 보는 데 있습니다.

묵상

‘재물의 다섯 쓰임’이라는 질문을 읽을 때 지금 떠오르는 사용처가 있나요? 수입이나 지출을 공개하거나 잘하고 있는지 평가할 필요는 없어요. 한 가지가 가깝게 느껴지는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지만 살펴봐도 괜찮고 이 질문을 건너뛰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