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부모와 함께하는 이들을 돌봄

정당하게 얻은 재물로 자신·부모·가족과 함께 일하는 이들을 행복하게 돌보는 첫째 쓰임입니다.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힘써 일하여 얻고, 팔의 힘으로 모으며, 땀 흘려 번, 정당하고 바르게 얻은 재물로 자신을 행복하고 만족하게 하며 제대로 행복하게 돌봅니다. 부모를 행복하고 만족하게 하며 제대로 행복하게 돌봅니다. 자녀·배우자·하인·일꾼·고용인을 행복하고 만족하게 하며 제대로 행복하게 돌봅니다. 이것이 재물의 첫째 쓰임입니다.

Idha, gahapati, ariyasāvako uṭṭhānavīriyādhigatehi bhogehi bāhābalaparicitehi sedāvakkhittehi dhammikehi dhammaladdhehi attānaṁ sukheti pīṇeti sammā sukhaṁ pariharati; mātāpitaro sukheti pīṇeti sammā sukhaṁ pariharati; puttadāradāsakammakaraporise sukheti pīṇeti sammā sukhaṁ pariharati. Ayaṁ paṭhamo bhogānaṁ ādiyo.

앙굿따라 니까야 AN 5.41 아다야경 (Ādiyasutta)

배경

다섯 답 가운데 첫째입니다. 먼저 힘써 일함, 팔의 힘, 흘린 땀, 정당하고 바르게 얻음이라는 네 표현이 재물의 출처를 한정합니다. 이어 같은 sukheti pīṇeti sammā sukhaṁ pariharati 정형구를 자신, 부모, 자녀·배우자·하인·일꾼·고용인에게 각각 세 번 온전히 반복합니다. 단순히 돈을 주는 목록이 아니라 행복하고 만족하게 하며 제대로 돌본다는 세 동작이 각 대상에 붙습니다. 수행의 뜻은 자기 돌봄과 가까운 이들의 부양을 경쟁시키지 않고, 정당한 재물의 첫 쓰임 안에 함께 두는 데 있습니다.

묵상

자신, 부모, 함께 사는 이와 일하는 이라는 여러 대상 가운데 지금 부담 없이 떠올릴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나요? 누구를 얼마나 부양해야 하는지 결정하거나 형편을 비교할 필요는 없어요. ‘행복하고 만족하게 돌본다’는 말이 주는 느낌만 살피고 지나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