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장자여, 성스러운 제자는 힘써 일하여 얻고, 팔의 힘으로 모으며, 땀 흘려 번, 정당하고 바르게 얻은 재물로 친구와 동료를 행복하고 만족하게 하며 제대로 행복하게 돌봅니다. 이것이 재물의 둘째 쓰임입니다.
Puna caparaṁ, gahapati, ariyasāvako uṭṭhānavīriyādhigatehi bhogehi bāhābalaparicitehi sedāvakkhittehi dhammikehi dhammaladdhehi mittāmacce sukheti pīṇeti sammā sukhaṁ pariharati. Ayaṁ dutiyo bhogānaṁ ādiyo.
앙굿따라 니까야 AN 5.41 아다야경 (Ādiyasutta)배경
둘째 쓰임은 첫째와 같은 재물의 취득 조건을 다시 온전히 밝힌 뒤 대상을 친구와 동료로 넓힙니다. puna caparaṁ은 앞 답을 버리고 새 원칙으로 바꾸는 말이 아니라 ‘또한’이라는 연결이고, mittāmacca는 친구와 가까운 동료를 함께 가리킵니다. 여기에도 행복하게 함, 만족하게 함, 제대로 행복하게 돌봄이라는 같은 세 동작이 붙으므로 단순한 교제 목록으로 줄이지 않았습니다. 수행의 의미는 재물의 쓰임을 한 집안 안에만 닫지 않고, 신뢰와 협력의 관계에도 책임 있게 이어 보는 데 있습니다.
묵상
친구나 동료와 재물이 얽힌 경험을 떠올릴 때 어떤 느낌이 먼저 드나요? 베풀어야 한다거나 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하는 질문은 아니에요. ‘행복하게 돌본다’는 말이 편안한지 부담스러운지만 살피거나, 지금은 떠올리지 않고 넘어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