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대상을 위한 헌공

친족·손님·먼저 세상을 떠난 이·왕·신들을 위한 다섯 헌공을 행하는 넷째 쓰임입니다.

또한 장자여, 성스러운 제자는 힘써 일하여 얻고, 팔의 힘으로 모으며, 땀 흘려 번, 정당하고 바르게 얻은 재물로 다섯 가지 헌공을 행합니다. 친족을 위한 헌공, 손님을 위한 헌공, 먼저 세상을 떠난 이를 위한 헌공, 왕을 위한 헌공, 신들을 위한 헌공입니다. 이것이 재물의 넷째 쓰임입니다.

Puna caparaṁ, gahapati, ariyasāvako uṭṭhānavīriyādhigatehi bhogehi bāhābalaparicitehi sedāvakkhittehi dhammikehi dhammaladdhehi pañcabaliṁ kattā hoti. Ñātibaliṁ, atithibaliṁ, pubbapetabaliṁ, rājabaliṁ, devatābaliṁ— ayaṁ catuttho bhogānaṁ ādiyo.

앙굿따라 니까야 AN 5.41 아다야경 (Ādiyasutta)

배경

넷째 쓰임은 pañcabali라는 수량을 먼저 밝히고, bali가 향하는 다섯 대상을 같은 순서로 풉니다. 친족, 손님, 먼저 세상을 떠난 이, 왕, 신들이며, 각 합성어에 되풀이되는 bali를 한국어에서도 ‘헌공’으로 다섯 번 남겼습니다. 이 대목은 대상마다 방식이 같다고 설명하거나 오늘의 특정 제도와 동일시하지 않고, 경이 이름 붙인 몫의 목록만 제시합니다. 수행의 의미는 재물의 관계망에 현재 곁의 사람뿐 아니라 방문자, 먼저 떠난 이, 공적 권위와 종교적 대상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보는 데 있습니다.

묵상

친족·손님·먼저 떠난 이·왕·신들이라는 다섯 이름 가운데 지금 의미를 부담 없이 생각해 볼 수 있는 하나가 있나요? 어떤 의례를 해야 하거나 모두 동의해야 한다는 질문은 아니에요. 낯선 항목은 그대로 낯설다고 두거나 이 목록을 지나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