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여, 성스러운 제자가 재물의 이 다섯 쓰임을 행하는 동안 재물이 줄어든다면 그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재물의 쓰임들을 행하고 있고, 내 재물은 줄어들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장자여, 성스러운 제자가 재물의 이 다섯 쓰임을 행하는 동안 재물이 늘어난다면 그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재물의 쓰임들을 행하고 있고, 내 재물은 늘어나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두 경우 모두 후회하지 않습니다.
Tassa ce, gahapati, ariyasāvakassa ime pañca bhogānaṁ ādiye ādiyato bhogā parikkhayaṁ gacchanti, tassa evaṁ hoti: ‘ye vata bhogānaṁ ādiyā te cāhaṁ ādiyāmi bhogā ca me parikkhayaṁ gacchantī’ti. Itissa hoti avippaṭisāro. Tassa ce, gahapati, ariyasāvakassa ime pañca bhogānaṁ ādiye ādiyato bhogā abhivaḍḍhanti, tassa evaṁ hoti: ‘ye vata bhogānaṁ ādiyā te cāhaṁ ādiyāmi bhogā ca me abhivaḍḍhantī’ti. Itissa hoti ubhayeneva avippaṭisāroti.
앙굿따라 니까야 AN 5.41 아다야경 (Ādiyasutta)배경
다섯 쓰임을 열거한 뒤 결과가 감소와 증가라는 두 조건으로 갈립니다. 두 문단은 거사라는 호격, 성스러운 제자, 다섯 쓰임을 행함, 마음속 확인을 같은 구조로 되풀이하고, 달라지는 것은 재물이 줄어듦과 늘어남뿐입니다. 첫 조건은 avippaṭisāra, 곧 후회 없음으로 닫히고, 둘째는 ubhayena를 더해 두 경우 모두 후회 없다고 전체를 묶습니다. 그러므로 재물의 증가만 올바른 사용의 증거라고 말하는 대목이 아닙니다. 수행의 뜻은 결과의 크기보다 자신이 다섯 쓰임을 행했다는 행위의 근거에서 후회 없음을 찾는 데 있습니다.
묵상
재물이 줄어드는 경우와 늘어나는 경우를 나란히 둘 때 어느 쪽에서 마음이 더 움직이나요? 실제 금액을 떠올리거나 후회가 없어야 한다고 요구할 필요는 없어요. 두 문장의 차이를 읽을 때 생기는 반응만 알아차리거나, 민감하게 느껴지면 건너뛰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