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의 목적을 이루고 후회하지 않음

다섯 쓰임을 게송으로 되짚고 이 삶의 칭찬과 죽은 뒤 하늘의 기쁨으로 경을 맺습니다.

‘나는 재물을 누렸고 부양할 이들을 부양했으며, 재난을 건넜다. 위로 향하는 보시를 베풀었고, 다섯 헌공도 행했다. 계행 있고 절제하며 청정한 삶을 사는 이들을 섬겼다. 지혜로운 재가자가 재물을 바라는 그 목적에 나는 도달했고, 후회할 일을 하지 않았다.’ 이를 기억하며 성스러운 가르침에 굳게 선 사람은 바로 이 삶에서 칭찬받고, 죽은 뒤 하늘에서 기뻐한다.

Bhuttā bhogā bhatā bhaccā, vitiṇṇā āpadāsu me; Uddhaggā dakkhiṇā dinnā, atho pañcabalīkatā; Upaṭṭhitā sīlavanto, saññatā brahmacārayo. Yadatthaṁ bhogaṁ iccheyya, paṇḍito gharamāvasaṁ; So me attho anuppatto, kataṁ ananutāpiyaṁ. Etaṁ anussaraṁ macco, ariyadhamme ṭhito naro; Idheva naṁ pasaṁsanti, pecca sagge pamodatī”ti.

앙굿따라 니까야 AN 5.41 아다야경 (Ādiyasutta)

배경

마지막 게송은 앞 산문의 다섯 쓰임과 후회 없음을 일인칭 회고로 모읍니다. 재물을 누림과 부양, 재난을 건넘, 위로 향하는 보시, 다섯 헌공, 계행 있고 절제하는 청정한 삶의 수행자를 섬김이 차례로 놓입니다. 이어 지혜로운 재가자가 재물을 바라는 목적에 도달했고 후회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확인합니다. 마지막 네 행은 이를 기억하는 사람을 성스러운 가르침에 선 이라고 부르고, 이 삶의 칭찬과 죽은 뒤 하늘의 기쁨을 순서대로 잇습니다. 수행의 뜻은 재물의 목적을 축적량이 아니라 사용하고 부양하고 나눈 행위로 되돌아보는 데 있습니다.

묵상

‘재물을 바라는 목적’이 누림·부양·안전·헌공·보시로 되짚어지는 방식은 어떻게 들리나요? 같은 목록을 모두 실천했는지 채점하거나 하늘의 결실을 믿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 의미가 닿는 한 동작만 알아보거나, 아무것도 고르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