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여, 기리마난다 수행자에게 열 인식을 들려준다면, 기리마난다 수행자가 이를 듣고 병이 그 자리에서 가라앉을 수 있느니라.
열은 무엇인가?
무상·무아·부정·위험·버림·빛바램·소멸, 온 세상에서 기쁨을 찾지 않음, 모든 형성된 것을 바라지 않음의 인식, 그리고 들숨날숨 알아차림이니라.”
“Sace kho tvaṁ, ānanda, girimānandassa bhikkhuno dasa saññā bhāseyyāsi, ṭhānaṁ kho panetaṁ vijjati yaṁ girimānandassa bhikkhuno dasa saññā sutvā so ābādho ṭhānaso paṭippassambheyya. Katamā dasa? Aniccasaññā, anattasaññā, asubhasaññā, ādīnavasaññā, pahānasaññā, virāgasaññā, nirodhasaññā, sabbaloke anabhiratasaññā, sabbasaṅkhāresu anicchāsaññā, ānāpānass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10.60 기리마난다경 (Girimānandasutta) 배경
아난다의 방문 청원에 세존은 조건문으로 열 가지 지각을 들려주라고 답합니다. sace는 “그렇게 한다면”, ṭhānaṁ vijjati는 “그럴 수 있다”이므로 누구에게나 회복을 보장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어 “열은 무엇인가?”라고 스스로 묻고 무상에서 들숨날숨 알아차림까지 열 항목을 답합니다. 아홉째 anicchā는 첫째 anicca와 달리 “바라지 않음”이므로 무상의 지각으로 중복시키지 않았습니다. 뒤의 열 대목이 이 목록과 같은 순서로 각 지각의 관찰 대상과 방법을 풀며, 마지막에는 아난다가 실제로 전했을 때의 결과가 나옵니다.
묵상
세존의 답은 회복을 단정하지 않고 열 지각을 들으면 병이 가라앉을 수 있다는 조건과 가능성을 밝힙니다. 회복을 약속으로 바꾸지 않으면서 지금 정확히 전할 수 있는 도움은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수행자들이여, 다섯 가지를 자주 관찰해야 하느니라.
“나는 병들기 마련이어서 병듦을 벗어날 수 없다.”
왜 이것을 자주 관찰해야 하는가?
건강에 대한 취함을 버리기 위해서이니라.
Byādhidhammomhi byādhiṃ anatīto… Atthi bhikkhave sattānaṃ ārogye ārogyamado, yena madena mattā kāyena duccaritaṃ caranti vācāya duccaritaṃ caranti manasā duccaritaṃ caranti. Tassa taṃ ṭhānaṃ abhiṇhaṃ paccavekkhato yo ārogye ārogyamado so sabbaso vā pahīyati tanu vā pana hoti.
앙굿따라 니까야 AN 5.57 다섯 가지 관찰경 (Abhiṇhapaccavekkhitabbasutta) 배경
병에 대한 이야기가 근본적 수용으로 마무리됩니다. "나에게는 병들기 마련임이 있다" - 이것을 매일 관찰하라고 합니다. 병이 오기 전에 병이 올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이것은 우울해지라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대한 취함(ārogyamada)"을 깨뜨리라는 것입니다. 건강할 때 건강이 영원할 것이라 믿으면, 병이 왔을 때 충격이 배가 됩니다. 미리 인정하면 충격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건강이 당연하지 않음을 알면 건강할 때 더 감사하게 됩니다.
묵상
지금 건강하다면 - 그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잠시 느껴볼 수 있을까요? 언젠가 이 건강은 변합니다. 그 사실이 공포가 아니라 감사가 된다면, 당신은 "건강에 대한 취함"에서 깨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프다면 - "병이 올 수 있는 존재"임을 받아들여 보세요. 저항이 줄면, 마음의 괴로움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