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나는 첫 번째 선정에 기대어 번뇌의 소멸을 말한다’고 한 것은 바로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니라. 수행자들이여, 나는 두 번째 선정에 기대어 … 수행자들이여, 나는 세 번째 선정에 기대어 …”
‘Paṭhamampāhaṁ, bhikkhave, jhānaṁ nissāya āsavānaṁ khayaṁ vadāmī’ti, iti yaṁ taṁ vuttaṁ, idametaṁ paṭicca vuttaṁ. Dutiyampāhaṁ, bhikkhave, jhānaṁ nissāya …pe… tatiyampāhaṁ, bhikkhave, jhānaṁ nissāya …pe…
앙굿따라 니까야 AN 9.36 선정경 (Jhānasutta)배경
세존은 첫 선정의 두 차례 설명을 마친 뒤 처음의 선언을 다시 인용하고 “바로 이것을 두고 한 말”이라고 확정합니다. 첫 선정에 들어 경험을 열한 관점으로 보고, 마음을 돌려 불사를 향하며, 번뇌의 소멸 또는 돌아오지 않는 결실에 이르는 전체가 nissāya의 뜻입니다.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선정은 각각 공식 …pe…로 생략됩니다. 이는 두 선정을 없애거나 결과만 같다고 임의로 줄여 쓴 것이 아니라 원문 자체가 앞서 상세히 제시한 관찰과 결실의 구조를 반복 적용하도록 남긴 표시입니다. 한국어 인용에도 두 생략표와 두 호격을 같은 순서로 보존했습니다.
묵상
둘째와 셋째 선정이 공식 생략표로 제시되면 무엇이 반복된다고 읽히나요? 선정의 이름만 바뀐다고 보지 말고, 앞에서 완성된 관찰과 마음의 방향이 함께 이어지는지 다시 차분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