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궁수나 제자가 풀 인형이나 흙무더기를 과녁 삼아 연습하면, 훗날 멀리 쏘고 명중하며 큰 몸집을 꿰뚫느니라. 그와 같이 수행자들이여, 수행자는 모든 물질 인식을 넘고 저항 인식이 사라지며 다양성 인식에 주의하지 않아, ‘공간은 무한하다’며 무한 공간 영역에 들어 머무느니라. 그곳의 느낌·인식에 속한 것을 … 그 세계에서 돌아오지 않느니라. 수행자들이여, ‘무한 공간 영역에 기대어 번뇌 소멸을 말한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니라.”
Seyyathāpi, bhikkhave, issāso vā issāsantevāsī vā tiṇapurisarūpake vā mattikāpuñje vā yoggaṁ karitvā, so aparena samayena dūrepātī ca hoti akkhaṇavedhī ca mahato ca kāyassa padāletā; evamevaṁ kho, bhikkhave, bhikkhu sabbaso rūpasaññānaṁ samatikkamā paṭighasaññānaṁ atthaṅgamā nānattasaññānaṁ amanasikārā ‘ananto ākāso’ti ākāsānañcāyatanaṁ upasampajja viharati. So yadeva tattha hoti vedanāgataṁ saññāgataṁ …pe… anāvattidhammo tasmā lokā. ‘Ākāsānañcāyatanampāhaṁ, bhikkhave, nissāya āsavānaṁ khayaṁ vadāmī’ti, iti yaṁ taṁ vuttaṁ, idametaṁ paṭicca vuttaṁ.
앙굿따라 니까야 AN 9.36 선정경 (Jhānasutta)배경
무한 공간의 설명도 활쏘기 비유로 한 번 더 반복됩니다. 풀 인형이나 흙무더기를 과녁 삼아 익힌 솜씨가 멀리 쏘고 정확히 맞혀 큰 것을 꿰뚫는 힘이 되듯, 수행자는 무한 공간의 영역에서 관찰을 익힙니다. 이 반복에서는 느낌과 지각 뒤의 나머지 경험·열한 관점·마음의 돌이킴·불사를 향함·두 결실의 앞부분을 공식 …pe…로 줄이고, 돌아오지 않는다는 끝을 남깁니다. 이어 무한 공간에 기대어 번뇌의 소멸을 말한 선언이 바로 이 전체 과정을 가리킨다고 확정합니다. 넓은 공간의 성취보다 그것을 꿰뚫는 훈련이 비유의 중심입니다.
묵상
무한 공간의 성취를 활쏘기 연습대와 나란히 놓으면 무엇이 달라 보이나요? 특별한 경험을 소유하는 일보다 그 경험의 성품을 정확히 보고 놓는 힘이 강조되는지 다시 차분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