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활쏘는 사람이나 그 제자가 풀 인형이나 흙무더기를 과녁 삼아 연습하면, 훗날 멀리 쏘고 정확히 맞히며 큰 몸집을 꿰뚫느니라. 그와 같이 수행자들이여, 수행자는 무한 의식의 영역을 완전히 넘어 ‘아무것도 없다’며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에 들어 머무느니라.”
Seyyathāpi, bhikkhave, issāso vā issāsantevāsī vā tiṇapurisarūpake vā mattikāpuñje vā yoggaṁ karitvā, so aparena samayena dūrepātī ca hoti akkhaṇavedhī ca mahato ca kāyassa padāletā; evamevaṁ kho, bhikkhave, bhikkhu sabbaso viññāṇañcāyatanaṁ samatikkamma ‘natthi kiñcī’ti ākiñcaññāyatanaṁ upasampajja vihar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9.36 선정경 (Jhānasutta)배경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에도 네 번째 활쏘기 비유가 붙습니다. 활쏘는 사람이나 제자는 풀 인형이나 흙무더기를 과녁으로 삼아 반복해서 연습하고, 뒤에는 멀리 쏘며 정확히 맞히고 큰 몸집도 꿰뚫습니다. 그와 같이 수행자는 무한 의식의 영역을 완전히 넘어 “아무것도 없다”고 알아 그 영역에 들어 머뭅니다. 비유와 성취에 드는 문장이 한 흐름으로 이어져 무엇이 훈련의 자리인지 분명히 합니다. 다음 대목에서 그곳의 경험을 열한 관점으로 보고 불사를 향하므로, 성취에 드는 일은 꿰뚫음의 끝이 아니라 정확한 관찰을 되풀이할 과녁입니다.
묵상
같은 활쏘기 비유가 네 번째 나올 때 반복이 지루하게 느껴지나요? 선정과 무색의 영역이 달라도 성취를 과녁 삼아 꿰뚫는 훈련은 같다는 점을 함께 한 번 더 천천히 차분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