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음의 경험을 보고 불사로 향하다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에 남은 네 경험 갈래를 열한 관점으로 보고, 그 현상에서 마음을 돌려 불사의 요소로 향합니다.

“그곳의 느낌·인식·형성·의식에 속한 것들을 무상·괴로움·병·종기·화살·재앙·질환·타자·부서짐·공·무아로 봅니다. 그는 그 현상들로부터 마음을 돌립니다. 마음을 돌려 불사의 요소로 향합니다. ‘이것은 평온하고 뛰어나다. 곧 모든 형성의 고요, 모든 소유의 놓아 버림, 갈애의 소멸, 빛바램, 소멸, 열반이다.’”

So yadeva tattha hoti vedanāgataṁ saññāgataṁ saṅkhāragataṁ viññāṇagataṁ, te dhamme aniccato dukkhato rogato gaṇḍato sallato aghato ābādhato parato palokato suññato anattato samanupassati. So tehi dhammehi cittaṁ paṭivāpeti. So tehi dhammehi cittaṁ paṭivāpetvā amatāya dhātuyā cittaṁ upasaṁharati: ‘etaṁ santaṁ etaṁ paṇītaṁ yadidaṁ sabbasaṅkhārasamatho sabbūpadhipaṭinissaggo taṇhākkhayo virāgo nirodho nibbānan’ti.

앙굿따라 니까야 AN 9.36 선정경 (Jhānasutta)

배경

비유 뒤의 반복에서는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에 남은 느낌·지각·형성·의식의 네 갈래를 열한 관점으로 보는 문장이 온전히 나옵니다. 무상·괴로움·병·종기·화살·재앙·질환·타자·부서짐·공·무아라는 순서도 같습니다. 이어 그 현상들에서 마음을 돌려 불사의 요소로 향합니다. 불사는 평온하고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모든 형성의 고요·모든 소유의 놓아 버림·갈애의 소멸·빛바램·소멸·열반이라는 여섯 표현으로 제시됩니다. “아무것도 없다”는 지각에서 불사의 방향으로 넘어가는 실제 연결이 이 세 문장에 모여 있습니다.

묵상

열한 관점 가운데 지금 “아무것도 없음”이라는 미세한 경험에도 적용된다는 점이 낯선 것은 무엇인가요? 그 경험마저 보고 마음을 돌리는 순서를 서두르지 말고 다시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