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만일 수행자가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만이라도 첫째 깊은 집중(자나)을 닦는다면, 수행자들이여, 이와 같이 일컫는다. ‘이 수행자는 깊은 집중을 빠뜨리지 않고 머물며, 스승의 가르침을 행하고, 권고를 받아 실천하며, 나라에서 얻은 음식을 헛되이 먹지 않는다.’ 하물며 그 첫째 깊은 집중을 많이 닦는 이들이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Accharāsaṅghātamattampi ce, bhikkhave, bhikkhu paṭhamaṁ jhānaṁ bhāveti, ayaṁ vuccati, bhikkhave: ‘bhikkhu arittajjhāno viharati, satthusāsanakaro ovādapatikaro, amoghaṁ raṭṭhapiṇḍaṁ bhuñjati’. Ko pana vādo ye naṁ bahulīkarontī”ti.
배경
이 세 문장이 경의 본문 전체입니다.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첫째 깊은 집중(자나)을 닦는 경우를 말합니다. ‘수행자들이여’는 이 경우를 말할 때와 판단을 말할 때 두 번 나옵니다. 판단은 깊은 집중을 빠뜨리지 않고 머묾·스승의 가르침을 행함·권고를 받아 실천함·나라에서 얻은 음식을 헛되이 먹지 않음의 네 가지입니다. 마지막 반문은 첫째 깊은 집중을 많이 닦는 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짧은 닦음에서 거듭 닦는 방향으로 넓힙니다.
묵상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과 “첫째 깊은 집중”이 함께 놓인 문장을 읽을 때 무엇이 먼저 눈에 들어오나요? 지금은 짧은 닦음과 많이 닦음의 대비가 어떻게 들리는지만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