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만일 수행자가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만이라도 첫 번째 선정을 닦는다면, 수행자들이여, 이와 같이 일컫느니라. ‘이 수행자는 선정을 빠뜨리지 않고 머물며, 스승의 가르침을 행하고, 권고를 받아 실천하며, 나라의 탁발 음식을 헛되이 먹지 않는다.’ 하물며 그 첫 번째 선정을 많이 닦는 이들이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Accharāsaṅghātamattampi ce, bhikkhave, bhikkhu paṭhamaṁ jhānaṁ bhāveti, ayaṁ vuccati, bhikkhave: ‘bhikkhu arittajjhāno viharati, satthusāsanakaro ovādapatikaro, amoghaṁ raṭṭhapiṇḍaṁ bhuñjati’. Ko pana vādo ye naṁ bahulīkarontī”ti.
앙굿따라 니까야 AN 1.394 손가락 튕김 선정경배경
이 세 문장이 경의 본문 전체입니다. 조건의 paṭhamaṁ jhānaṁ은 일반적인 마음 집중이 아니라 첫 번째 선정을 가리키며,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만큼의 짧은 범위와 함께 놓입니다. ‘수행자들이여’는 조건과 판정 앞에서 두 번 나옵니다. 판정은 선정을 빠뜨리지 않고 머묾·스승의 가르침을 행함·권고를 받아 실천함·나라의 탁발 음식을 헛되이 먹지 않음의 네 갈래입니다. 마지막 반문은 첫 번째 선정을 많이 닦는 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짧은 닦음에서 거듭 닦는 방향으로 넓힙니다.
묵상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과 “첫 번째 선정”이 함께 놓인 문장을 읽을 때 무엇이 먼저 눈에 들어오나요? 자신이 선정을 얻었는지 판단하거나 짧은 순간에 특별한 상태를 만들어 낼 필요는 없어요. 지금은 짧은 닦음과 많이 닦음의 대비가 어떻게 들리는지만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