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그대들이 이 기나긴 세월 치달리고 떠돌면서, 싫어하는 것과 만나고 좋아하는 것과 헤어져 울부짖고 통곡하며 흘린 눈물이 네 대양의 물보다 더 많다.
Etadeva, bhikkhave, bahutaraṁ yaṁ vo iminā dīghena addhunā sandhāvataṁ saṁsarataṁ amanāpasampayogā manāpavippayogā kandantānaṁ rodantānaṁ assu passannaṁ paggharitaṁ, na tveva catūsu mahāsamuddesu udakaṁ.
배경
이 이야기가 여기서 끝맺어집니다. 부처님은 더 큰 그림을 보여주십니다. 당신의 슬픔은 이번 생만의 것이 아닙니다. 무한한 시간 동안 무한히 슬퍼했습니다. 네 대양의 물보다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당신의 슬픔이 그만큼 크고 오래된 것임을 인정하는 말입니다. 슬픔에 정해진 기한은 없습니다. 다만 그 슬픔이 어디에서 오는지 보이기 시작할 때, 같은 슬픔도 조금 다르게 다가옵니다. 끼사고따미의 겨자씨처럼, 두 화살의 구분처럼, 눈물의 바다처럼, 모두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슬픔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슬픔이 삶의 전부가 되지는 않는 자리가 있습니다.
묵상
슬픔을 안고도 한 발을 내딛을 수 있을까요? 슬픔이 사라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슬픔과 함께 걸어가 볼 수 있을까요? 슬픔에 압도되지 않는 법을 조금씩 익혀 가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