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나더라도 연민으로 꺼내겠다고 답하다

아바야 왕자는 바로 꺼내지 못하면 왼손으로 머리를 잡고 오른손 손가락을 굽혀 피가 나더라도 꺼내겠다고 합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그것을 꺼내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바로 꺼낼 수 없다면 왼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붙잡고, 오른손 손가락을 굽혀 피가 나더라도 꺼내겠습니다.” “무슨 까닭입니까?” “세존이시여, 제게는 이 아기에 대한 연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Āhareyyassāhaṁ, bhante. Sace, bhante, na sakkuṇeyyaṁ ādikeneva āhattuṁ, vāmena hatthena sīsaṁ pariggahetvā dakkhiṇena hatthena vaṅkaṅguliṁ karitvā salohitampi āhareyyaṁ. Taṁ kissa hetu? Atthi me, bhante, kumāre anukampā”ti.

맛지마 니까야 MN 58 아바야 왕자경 (Abhayarājakumārasutta)

배경

아바야의 답은 먼저 꺼내겠다는 결론을 말하고, 바로 되지 않을 때의 조건과 구체적인 동작을 덧붙입니다. 왼손은 머리를 붙잡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굽히며, 피가 날 가능성까지 감수합니다. 세존의 “무슨 까닭인가?”라는 질문 뒤에 왕자는 아기에 대한 연민을 이유로 밝힙니다. 따라서 비유가 정당화하는 것은 아프게 하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위험을 없애려는 목적과 연민입니다. 이 이유는 다음 여섯 말하기 경우의 마지막에서도 중생들에 대한 연민으로 되돌아옵니다.

묵상

피가 날 수 있는 행동의 이유를 왕자가 연민이라고 밝힐 때, 불편함과 해로움을 구별하는 기준이 어떻게 보이나요? 지금 누군가를 돕는다는 이름 아래 행동하려 할 때, 실제 이익과 연민을 함께 살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