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숲의 나무 아래서 단다빠니를 만나다

탁발을 마친 세존께서 큰 숲의 어린 빌라나무 아래 앉으시고, 산책하던 단다빠니가 찾아와 인사한 뒤 지팡이에 기대어 섭니다.

세존께서는 까삘라왓투에서 탁발하고 공양을 마친 뒤 큰 숲으로 가셨습니다. 숲 깊이 들어가 어린 빌라나무 아래에 낮 동안 머물려고 앉으셨습니다. 산책하던 사끼야족 단다빠니도 큰 숲으로 들어와 세존께 다가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반갑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마친 그는 지팡이에 기대어 한쪽에 섰습니다. 한쪽에 선 단다빠니가 세존께 말했습니다.

Kapilavatthusmiṁ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ṁ piṇḍapātapaṭikkanto yena mahāvanaṁ tenupasaṅkami divāvihārāya. Mahāvanaṁ ajjhogāhetvā beluvalaṭṭhikāya mūle divāvihāraṁ nisīdi. Daṇḍapāṇipi kho sakko jaṅghāvihāraṁ anucaṅkamamāno anuvicaramāno yena mahāvanaṁ tenupasaṅkami. Mahāvanaṁ ajjhogāhetvā yena beluvalaṭṭhik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tā saddhiṁ sammodi. Sammodanīyaṁ kathaṁ sāraṇīyaṁ vītisāretvā daṇḍamolubbha ekamantaṁ aṭṭhāsi. Ekamantaṁ ṭhito kho daṇḍapāṇi sakko bhagavantaṁ etadavoca:

맛지마 니까야 MN 18 꿀덩어리경 (Madhupiṇḍikasutta)

배경

탁발 뒤 장소는 니그로다 승원에서 큰 숲의 어린 빌라나무 아래로 바뀝니다. 세존께서 낮 동안 머물려고 앉으신 뒤, 산책하던 단다빠니가 숲으로 들어와 인사를 나눕니다. 원문은 그가 한쪽에 섰다고 말한 다음 “한쪽에 선”이라고 다시 확인하며 발화를 엽니다. 번역도 두 번의 위치 표현을 남겼습니다. 지팡이에 기댄 채 서 있는 방문자와 나무 아래 앉은 세존의 만남은 곧 교설을 묻는 첫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묵상

인사를 나눈 뒤 한쪽에 서서 말을 꺼내는 장면에서 대화가 시작되기 전의 거리가 느껴지나요? 누군가에게 중요한 것을 묻기 직전, 몸의 자세나 머무는 위치를 알아차린 경험이 있는지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