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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덩어리경 - 접촉에서 생각의 확산까지

단다빠니에게 한 세존의 짧은 답을 마하깟짜나가 여섯 감각의 접촉·느낌·지각·생각·확산으로 상세히 풀고 세존이 그대로 승인하는 경

세존께서 까삘라왓투에서 탁발하러 가시다

세존께서 사끼야족의 땅 까삘라왓투 니그로다 승원에 머무시다가 아침에 발우와 가사를 들고 탁발하러 가십니다.

큰 숲의 나무 아래서 단다빠니를 만나다

탁발을 마친 세존께서 큰 숲의 어린 빌라나무 아래 앉으시고, 산책하던 단다빠니가 찾아와 인사한 뒤 지팡이에 기대어 섭니다.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가르침을 짧게 밝히다

단다빠니가 교설을 묻자 세존께서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갈애에서 벗어난 이에게 지각이 잠재하지 않는 가르침이라고 답하십니다.

단다빠니가 떠나고, 저녁에 수행자들을 부르는 부처님

단다빠니가 머리와 혀와 이마로 반응한 뒤 떠나고, 저녁에 세존께서 니그로다 승원으로 돌아와 비구들에게 그 일을 말씀하십니다.

부처님이 수행자들에게 들려주는 단다빠니와의 만남

세존께서 아침 탁발부터 어린 빌라나무 아래 머문 일과 단다빠니가 찾아와 인사하고 한쪽에 선 일까지 비구들에게 보고하십니다.

단다빠니의 질문과 세존의 답을 그대로 전하다

세존께서 단다빠니의 두 물음과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가르침에 관한 자신의 짧은 답을 비구들에게 그대로 되풀이하십니다.

단다빠니의 몸짓과 떠남을 마저 전하다

세존께서 단다빠니가 머리를 흔들고 혀를 내밀고 이마에 세 줄 주름을 만든 뒤 지팡이에 기대어 떠난 일을 마저 전하십니다.

한 수행자가 다툼 없는 가르침과 인식에 관해 되묻다

한 비구가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교설이 무엇인지, 갈애를 벗어난 세존께 어떻게 지각들이 잠재하지 않는지를 차례로 여쭙습니다.

붙들지 않는 조건에서 일곱 성향과 여덟 다툼이 그치다

세존께서 확산된 관념의 근원에서 기뻐하거나 붙들 것이 없다는 조건과 일곱 잠재 성향·여덟 다툼의 끝을 한 답으로 밝히십니다.

수행자들이 짧은 말씀의 뜻을 풀어 줄 이를 찾다

세존께서 떠나신 직후 비구들은 반복 생략을 포함한 짧은 요약을 되짚고, 상세히 나누지 않은 뜻을 누가 설명할 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마하깟짜나에게 상세한 뜻을 묻기로 하다

비구들은 세존께 칭찬받고 지혜로운 동료들에게 존중받는 마하깟짜나가 요약의 뜻을 풀 능력이 있다고 보고 그를 찾아가 묻기로 합니다.

수행자들이 마하깟짜나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다

비구들이 마하깟짜나를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한쪽에 앉아, 세존께서 자세히 풀지 않고 떠나신 짧은 요약을 공식 생략과 함께 전합니다.

부처님이 떠난 뒤 나눈 물음을 깟짜나에게 전하다

비구들은 세존께서 떠난 직후 짧은 요약을 다시 인용하고 그 뜻을 누가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지 서로 물었던 과정까지 마하깟짜나에게 전합니다.

마하깟짜나를 택한 까닭을 말하고 해설을 청하다

비구들은 마하깟짜나가 칭찬과 존중을 받고 상세히 설명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해 찾아왔다고 밝힌 뒤 직접 해설해 달라고 청합니다.

뿌리와 줄기를 지나 잎에서 심재를 찾는 일에 비유하다

마하깟짜나는 심재를 찾는 사람이 심재 있는 큰 나무의 뿌리와 줄기를 지나 가지와 잎에서 찾는 비유로, 세존을 두고 자신에게 묻는 일을 지적합니다.

알고 보는 세존께 먼저 물었어야 한다고 말하다

마하깟짜나는 세존을 알고 보는 이이자 보는 눈·앎·가르침·숭고함의 구현인 여래로 찬탄하고, 그때 직접 묻고 답대로 기억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처님께 직접 물었어야 했다고 인정하는 수행자들

비구들은 세존께서 알고 보는 여래이며 그때 직접 물었어야 했다는 마하깟짜나의 지적을 같은 목록과 조건으로 인정합니다.

거듭된 청을 받고 마하깟짜나가 설명을 시작하다

비구들은 마하깟짜나의 칭찬과 능력을 다시 들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설명해 달라고 청하고, 그는 잘 듣고 마음에 새기라고 한 뒤 설법을 시작합니다.

세존의 짧은 요약을 자신의 해설 기준으로 삼다

마하깟짜나는 세존의 요약을 공식 생략과 함께 다시 인용하고, 이제 자신이 이해한 상세한 뜻을 설명하겠다고 밝힙니다.

눈의 접촉에서 생각의 확산까지 이어지다

마하깟짜나는 눈과 형상에서 눈의 의식·접촉·느낌·지각·생각·확산이 이어지고, 확산된 관념이 사람을 덮친다고 설명합니다.

귀·코·혀·몸에도 같은 연쇄가 이어지다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감촉에서 각각 의식이 일어난다는 말 뒤에 공식 반복 생략이 네 번 놓입니다.

마음과 마음의 대상에서도 확산의 연쇄를 온전히 밝히다

마음과 마음의 대상을 조건으로 마음의 의식이 일어나고, 접촉에서 느낌·지각·생각·확산을 거쳐 관념이 덮치는 전 과정을 다시 펼칩니다.

눈의 세 조건이 있으면 확산까지 설정할 수 있다

눈·형상·눈의 의식이 있을 때 접촉을, 이어 느낌·지각·생각과 확산된 관념의 덮침을 차례로 설정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

귀·코·혀·몸의 조건 있음도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다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감촉이 있을 때의 조건 연쇄가 공식 반복 생략 네 번으로 제시됩니다.

마음의 세 조건이 있으면 확산까지 설정할 수 있다

마음·마음의 대상·마음의 의식이 있을 때 접촉을 설정할 수 있고, 느낌·지각·생각과 확산된 관념의 덮침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눈의 세 조건이 없으면 확산까지 설정할 수 없다

눈·형상·눈의 의식이 없으면 접촉을 설정할 수 없고, 느낌·지각·생각과 확산된 관념의 덮침도 차례로 설정할 수 없다고 밝힙니다.

귀·코·혀·몸의 조건 없음도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다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감촉이 없을 때의 부정 연쇄가 공식 반복 생략 네 번으로 제시됩니다.

마음의 세 조건이 없으면 확산까지 설정할 수 없다

마음·마음의 대상·마음의 의식이 없으면 접촉을 설정할 수 없고, 느낌·지각·생각과 확산된 관념의 덮침도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마하깟짜나가 해설을 맺고 세존께 확인하라 권하다

마하깟짜나는 세존의 짧은 요약을 공식 생략과 함께 다시 받고, 이것이 자신의 상세한 이해라며 원한다면 세존께 확인해 답대로 기억하라고 권합니다.

부처님께 돌아와 처음 들은 말씀을 되짚는 수행자들

비구들이 마하깟짜나의 말을 기뻐하고 세존께 돌아가 절한 뒤 한쪽에 앉아, 세존의 짧은 요약을 공식 생략과 함께 다시 말씀드립니다.

부처님이 떠난 뒤의 생각을 말씀드리다

비구들은 세존께서 떠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들에게 어떤 생각이 들었다고 세존께 직접 보고합니다.

짧은 요약의 도입과 조건·두 목록을 생략 없이 되풀이하다

비구들은 세존께서 짧게 말씀하고 떠나신 일을 되짚은 뒤, 확산의 근원에 관한 조건과 일곱 잠재 성향·여덟 다툼의 끝을 모두 인용합니다.

마하깟짜나를 찾아가기로 한 판단을 세존께 보고하다

비구들은 짧은 요약을 누가 풀지 물은 뒤, 세존께 칭찬받고 존중받으며 설명할 능력이 있는 마하깟짜나를 찾아가기로 했다고 보고합니다.

세존께서 마하깟짜나의 상세 해설을 그대로 승인하다

비구들이 마하깟짜나에게 물어 같은 말과 문구로 해설받았다고 보고하자, 세존께서는 그가 지혜롭고 자신도 똑같이 답했을 것이라고 승인하십니다.

아난다가 어디를 맛보아도 단 꿀덩어리에 비유하다

아난다 존자는 굶주림으로 약해진 사람이 꿀덩어리를 어디서 맛보아도 단맛을 얻듯, 지혜로 이 가르침을 살피면 기쁨과 맑은 확신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꿀덩어리의 가르침이라는 이름으로 맺다

세존께서 아난다에게 이 가르침을 꿀덩어리의 가르침으로 기억하라고 하시고, 아난다 존자가 기뻐하며 말씀을 받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