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청을 받고 마하깟짜나가 설명을 시작하다

비구들은 마하깟짜나의 칭찬과 능력을 다시 들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설명해 달라고 청하고, 그는 잘 듣고 마음에 새기라고 한 뒤 설법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마하깟짜나 존자는 스승께 칭찬받고 지혜로운 동료 수행자들에게 존중받으며, 이 짧은 요약의 뜻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설명해 주십시오.” “그렇다면 벗들이여, 잘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벗이여.” 수행자들이 답하자 마하깟짜나 존자가 말했습니다.

Api cāyasmā mahākaccāno satthu ceva saṁvaṇṇito sambhāvito ca viññūnaṁ sabrahmacārīnaṁ, pahoti cāyasmā mahākaccāno imassa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vitthārena atthaṁ vibhajituṁ. Vibhajatāyasmā mahākaccāno agaruṁ katvā”ti. “Tena hāvuso, suṇātha, sādhukaṁ manasikarotha, bhāsissāmī”ti. “Evamāvuso”ti kho te bhikkhū āyasmato mahākaccānassa paccassosuṁ. Āyasmā mahākaccāno etadavoca:

맛지마 니까야 MN 18 꿀덩어리경 (Madhupiṇḍikasutta)

배경

수행자들은 세존께 먼저 물었어야 했다는 점을 인정한 뒤에도, 마하깟짜나가 칭찬과 존중을 받고 상세히 설명할 능력이 있다는 근거를 다시 듭니다. 요청에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마하깟짜나는 받아들여 잘 들음과 마음에 새김을 청하고 “내가 말하겠다”고 밝힙니다. 수행자들이 “그렇게 하겠다”고 응답한 뒤에야 서술자가 마하깟짜나의 발화를 엽니다. 요청·수락·응답·발화 도입의 네 단계가 상세 해설의 화자를 분명히 세웁니다.

묵상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설명해 달라는 요청과 잘 듣겠다는 응답이 함께 놓일 때 어떤 느낌이 드나요? 도움을 청하거나 받을 때 서로의 여지를 조심스럽게 확인할 수 있는 말이 지금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