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요약의 도입과 조건·두 목록을 생략 없이 되풀이하다

비구들은 세존께서 짧게 말씀하고 떠나신 일을 되짚은 뒤, 확산의 근원에 관한 조건과 일곱 잠재 성향·여덟 다툼의 끝을 모두 인용합니다.

“벗들이여, 세존께서는 짧은 요약을 주시고 뜻을 자세히 나누지 않은 채 들어가셨습니다.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그것이 탐욕·반감·견해·의심·자만·존재에 대한 탐욕·무명의 잠재 성향이 끝나는 곳이다. 몽둥이와 무기를 듦, 말다툼·싸움·논쟁·비난·험담·거짓말이 끝나는 곳이다. 이 나쁘고 불선한 것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곳이다.’”

‘idaṁ kho no, āvuso, bhagavā saṅkhittena uddesaṁ uddisitvā vitthārena atthaṁ avibhajitvā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aviṭṭho: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esevanto paṭighānusayānaṁ, esevanto diṭṭhānusayānaṁ, esevanto vicikicchānusayānaṁ, esevanto mānānusayānaṁ, esevanto bhavarāgānusayānaṁ, esevanto avijjānusayānaṁ, esevanto daṇḍādānasatthādānakalahaviggahavivādatuvaṁtuvaṁpesuññamusāvādānaṁ.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맛지마 니까야 MN 18 꿀덩어리경 (Madhupiṇḍikasutta)

배경

과거 수행자들의 생각은 “벗들이여”라는 서로를 향한 호격과 짧은 요약의 도입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그들이 세존의 “수행자여”를 인용하고, 확산된 지각과 관념이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함·환영함·붙듦이 없다는 조건을 말합니다. 그 결과 탐욕부터 무명까지 일곱 잠재 성향과 몽둥이·무기를 듦을 포함한 여덟 다툼이 끝나며, 나쁘고 불선한 것들이 남김없이 소멸합니다. 공식 생략 없이 도입·조건·목록·결론이 모두 한 인용 안에 있습니다.

묵상

붙들지 않는 조건과 일곱 성향·여덟 다툼이 한 흐름으로 다시 펼쳐질 때 어느 항목이 새롭게 들리나요? 마음의 성향과 말이나 행동의 다툼이 이어지는 한 지점을 조용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