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가 어디를 맛보아도 단 꿀덩어리에 비유하다

아난다 존자는 굶주림으로 약해진 사람이 꿀덩어리를 어디서 맛보아도 단맛을 얻듯, 지혜로 이 가르침을 살피면 기쁨과 맑은 확신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말했습니다. “세존이시여, 굶주림으로 쇠약한 사람이 꿀덩어리를 얻는다면 어디를 맛보아도 달고 질리지 않는 맛을 얻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와 같이 마음이 유능한 수행자가 이 가르침의 뜻을 지혜로 살피는 곳마다 기쁨과 마음의 맑은 확신을 얻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가르침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Evaṁ vutte, āyasmā ānando bhagavantaṁ etadavoca: “seyyathāpi, bhante, puriso jighacchādubbalyapareto madhupiṇḍikaṁ adhigaccheyya, so yato yato sāyeyya, labhetheva sādurasaṁ asecanakaṁ. Evameva kho, bhante, cetaso bhikkhu dabbajātiko, yato yato imassa dhammapariyāyassa paññāya atthaṁ upaparikkheyya, labhetheva attamanataṁ, labhetheva cetaso pasādaṁ. Ko nāmo ayaṁ, bhante, dhammapariyāyo”ti?

맛지마 니까야 MN 18 꿀덩어리경 (Madhupiṇḍikasutta)

배경

세존의 승인이 끝난 뒤 화자는 아난다 존자로 바뀝니다. 비유의 사람은 굶주림으로 쇠약하고, 꿀덩어리를 얻어 어디를 맛보아도 달고 질리지 않는 맛을 얻습니다. 적용에서는 마음이 유능한 수행자가 이 가르침의 뜻을 지혜로 살피는 곳마다 기쁨과 마음의 맑은 확신을 얻습니다. “세존이시여”는 비유·적용·경명 질문의 시작에 각각 한 번, 모두 세 번 나옵니다. 경의 제목은 이 비유 뒤 아난다의 직접 질문에서 생겨납니다.

묵상

어디를 맛보아도 단 꿀덩어리라는 비유에서 이 가르침의 어느 대목이 떠오르나요? 지금 다시 읽고 싶은 한 문장이 없다면, 아직 맛을 좋거나 나쁘다고 정하지 않은 채 잠시 머물러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