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부지의 재확인

세존께서 니간타들이 알지 못한다고 답한 과거·업·고통·현세 변화의 다섯 항목을 모읍니다.

“니간타 벗들이여, 결국 그대들은 과거에 존재했는지, 과거에 나쁜 업을 지었는지, 그 업이 어떤 유형인지 모릅니다. 이미 소진한 괴로움, 아직 소진할 괴로움, 얼마를 소진해야 모든 괴로움이 소진되는지도 모릅니다. 이 현세에서 해로운 것을 버리고 이로운 것을 얻는 일도 모릅니다.”

‘Iti kira tumhe, āvuso nigaṇṭhā, na jānātha—ahuvamheva mayaṁ pubbe na nāhuvamhāti, na jānātha—akaramheva mayaṁ pubbe pāpakammaṁ na nākaramhāti, na jānātha—evarūpaṁ vā evarūpaṁ vā pāpakammaṁ akaramhāti, na jānātha—ettakaṁ vā dukkhaṁ nijjiṇṇaṁ, ettakaṁ vā dukkhaṁ nijjīretabbaṁ, ettakamhi vā dukkhe nijjiṇṇe sabbaṁ dukkhaṁ nijjiṇṇaṁ bhavissatīti. Na jānātha—diṭṭheva dhamme akusalānaṁ dhammānaṁ pahānaṁ, kusalānaṁ dhammānaṁ upasampadaṁ.

맛지마 니까야 MN 14 소고행집경 (Cūḷadukkhakkhandhasutta)

배경

세존은 앞서 확인한 다섯 가지 부지를 같은 순서로 다시 모읍니다. 니간타들은 자신들이 과거에 존재했는지, 과거에 나쁜 업을 지었는지, 그 업이 어떤 유형인지 모릅니다. 이미 소진한 고통과 남은 고통, 어느 정도를 소진해야 모든 고통이 끝나는지도 모르며, 현세에서 해로운 것을 버리고 이로운 것을 얻는 일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재확인은 새로운 주장이 아니라 앞의 다섯 질문과 부정 답변을 빠뜨리지 않고 한 결론으로 묶는 부분입니다.

묵상

알지 못하는 원인을 가정하고 현재의 고통을 그 원인의 크기로 되짚어 설명하면 어떤 결론이 따를까요? 세존의 마지막 물음은 힘든 수행이 과거의 큰 악을 반드시 뜻한다는 판단이 얼마나 안전한지 다시 묻게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