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존께서는 고요한 승가를 둘러보고 수행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수행자들이여, 나는 이 실천에 만족하느니라. 수행자들이여, 내 마음도 이 실천에 만족하느니라. 그러므로 수행자들이여,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고, 도달하지 못한 것에 도달하며,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도록 더욱 힘을 일으켜라. 나는 여기 사왓티에서 넷째 달 꼬무디 만월까지 기다리겠느니라.” 지방 수행자들은 세존께서 바로 그곳 사왓티에서 그 만월까지 기다리신다는 말을 듣고, 뵈러 사왓티로 모였습니다.
Atha kho bhagavā tuṇhībhūtaṁ tuṇhībhūtaṁ bhikkhusaṅghaṁ anuviloketvā bhikkhū āmantesi: “āraddhosmi, bhikkhave, imāya paṭipadāya; āraddhacittosmi, bhikkhave, imāya paṭipadāya. Tasmātiha, bhikkhave, bhiyyoso mattāya vīriyaṁ ārabhatha appattassa pattiyā, anadhigatassa adhigamāya, asacchikatassa sacchikiriyāya. Idhevāhaṁ sāvatthiyaṁ komudiṁ cātumāsiniṁ āgamessāmī”ti. Assosuṁ kho jānapadā bhikkhū: “bhagavā kira tattheva sāvatthiyaṁ komudiṁ cātumāsiniṁ āgamessatī”ti. Te jānapadā bhikkhū sāvatthiṁ osaranti bhagavantaṁ dassanāya.
맛지마 니까야 MN 118 들숨날숨경 (Ānāpānasatisutta)배경
세존이 고요한 승가를 둘러보고 수행자들에게 말씀하셨다는 발화 표지를 먼저 보존했습니다. 이어 같은 실천에 대해 자신이 만족하고 마음도 만족한다고 두 번 밝힙니다. 그러나 만족은 멈추라는 결론이 아니라, 아직 얻지 못함·도달하지 못함·실현하지 못함을 각각 얻음·도달·실현으로 바꾸려 더욱 힘쓰라는 권면입니다. 세존이 사왓티에서 넷째 달 꼬무디 만월까지 기다리겠다고 하자 지방 수행자들은 바로 그곳에서 기다리신다는 말을 듣고, 직접 뵙기 위해 사왓티로 모입니다.
묵상
“만족한다”는 말 뒤에 “더욱 힘을 일으켜라”가 이어지는 순서가 어떻게 들리나요?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더 배우고 싶은 한 부분이 있나요? 없다면 만족과 계속 나아감이 함께 놓인 구조만 천천히 느껴 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