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날숨을 알아차리는 경 - 참되게 알고 풀려나기까지
맛지마 니까야 118 들숨날숨경 전문. 열여섯 호흡 단계가 네 가지 알아차림의 확립과 일곱 깨달음 요소를 거쳐 참된 앎과 해탈을 원만하게 하는 길을 담았습니다.
이름난 열 장로와 함께 머무시다
세존께서 사왓티 동쪽 승원의 누각에서 사리뿟따부터 아난다까지 이름난 장로 제자들과 함께 머무십니다.
새 수행자들의 배움과 보름밤의 모임
장로들이 열에서 마흔 명씩 새 비구를 가르쳐 진전을 이루게 하고, 자자일 만월 밤에 승가가 고요히 모입니다.
실천에 만족하며 더 힘쓰게 하시다
세존께서 승가의 실천에 만족하고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위해 더 힘쓰라 하시자 지방 비구들이 사왓티로 모입니다.
더 가르친 뒤 꼬무디 만월에 다시 모이다
장로들의 가르침이 더 활발해지고 새 비구들이 진전한 뒤, 넷째 달 만월에 승가가 다시 고요히 모입니다.
겨가 없고 알맹이에 굳게 선 모임
세존께서 승가가 겨 없이 순수하고 알맹이에 굳게 서서 세상의 가장 높은 복밭이라고 밝히십니다.
조금의 보시도 커지고 먼 길도 갈 만한 모임
이 승가에는 적은 보시도 크게 열매 맺고, 세상에서 보기 드물어 양식을 메고 먼 길을 갈 가치가 있다고 하십니다.
아라한과 돌아오지 않는 이들이 있는 승가
승가 안에 해야 할 일을 마친 아라한과 다섯 낮은 족쇄를 다해 돌아오지 않는 비구들이 있음을 밝히십니다.
한 번 돌아오는 이와 흐름에 든 이들이 있다
세 족쇄를 다하고 탐욕·성냄·어리석음이 옅어진 일래자와 깨달음이 확정된 수다원들이 승가에 있습니다.
알아차림에서 고귀한 여덟 갈래 길까지 닦다
승가에는 네 알아차림의 확립과 바른 노력·성취의 바탕·기능·힘·깨달음 요소·고귀한 길을 닦는 비구들이 있습니다.
자애에서 들숨날숨 알아차림까지 닦다
자애·연민·함께 기뻐함·평온·아름답지 않음·무상 인식과 들숨날숨 알아차림에 전념하는 비구들이 있습니다.
숨을 알아차리는 데서 앎과 풀려남까지
들숨날숨 알아차림이 네 알아차림의 확립과 일곱 깨달음 요소를 차례로 원만하게 해 참된 앎과 해탈로 이어집니다.
자세를 세우고 긴 숨과 짧은 숨을 알다
숲·나무 밑·빈집에 앉아 몸을 곧게 하고 알아차림을 세운 뒤, 긴 들숨날숨과 짧은 들숨날숨을 각각 압니다.
온몸을 경험하고 몸의 형성 작용을 가라앉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단계는 온몸을 경험하며 호흡하고 몸의 형성 작용을 가라앉히며 호흡하는 훈련입니다.
희열과 행복에서 마음의 형성 작용을 가라앉히다
다음 네 단계는 희열·행복·마음의 형성 작용을 경험하고 그 형성 작용을 가라앉히며 호흡합니다.
마음을 경험하고 기쁘게 하며 집중하고 해방하다
셋째 네 단계는 마음을 경험하고 기쁘게 하며 집중시키고 해방시키는 들숨날숨 훈련입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변화를 보고 놓아 버리다
마지막 네 단계는 무상·빛바램·소멸·놓아 버림을 관찰하며 들이쉬고 내쉬는 훈련입니다.
열여섯 단계가 큰 결실과 큰 이익을 내다
세존께서 앞의 열여섯 단계처럼 들숨날숨 알아차림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다고 결론지으십니다.
들숨날숨을 몸 가운데 한 몸으로 보다
첫 네 호흡 조건에서 몸을 관찰하며, 들숨날숨이 몸 가운데 한 몸이기 때문이라고 밝히십니다.
숨에 잘 마음을 기울이는 일을 느낌으로 보다
둘째 네 호흡 조건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들숨날숨에 잘 마음을 기울이는 일을 느낌 가운데 하나로 밝히십니다.
알아차림과 분명한 앎 없이 호흡 알아차림은 없다
셋째 네 호흡 조건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알아차림을 잊고 분명히 알지 못하면 들숨날숨 알아차림이 아니라고 밝히십니다.
버림을 지혜로 보고 평온히 지켜보다
마지막 네 호흡 조건에서 마음에 나타나는 것들을 관찰하며, 탐욕과 불만의 버림을 지혜로 보고 평온히 지켜봅니다.
네 알아차림의 확립이 원만해지다
몸·느낌·마음·마음에 나타나는 것과 호흡의 연결을 모두 밝힌 뒤 네 알아차림의 확립이 원만해진다고 결론짓습니다.
굳게 선 알아차림이 첫 깨달음 요소가 되다
몸 관찰 중 알아차림이 굳게 서고 흐려지지 않을 때 알아차림의 깨달음 요소를 일으켜 닦고 완성합니다.
알아차린 것을 깊이 살피면 힘쓰는 기운이 꺾이지 않는다
알아차리며 현상을 지혜로 가려보고 철저히 살피면 가려보기 요소가 완성되고 꺾이지 않는 정진이 일어납니다.
힘써 나아갈 때 기쁨이 생기고 몸과 마음이 고요해진다
정진이 일어난 이에게 감각적 욕망에 기대지 않은 기쁨이 생기고, 기쁨 찬 마음에서 몸과 마음의 고요가 이어집니다.
고요한 몸에서 집중과 평온이 완성되다
몸이 고요하고 행복한 이의 마음이 집중되며, 그 집중된 마음을 잘 평온히 지켜보아 마지막 두 요소가 완성됩니다.
느낌·마음·현상 관찰에서도 알아차림이 굳게 서다
느낌·마음·마음에 나타나는 것의 관찰에서도 알아차림이 굳게 서고 첫 깨달음 요소가 완성됩니다.
반복된 다섯 요소를 지나 평온과 원만함에 이르다
앞에서 온전히 밝혀진 가려보기부터 집중까지의 반복을 지나 평온이 완성되고 일곱 요소가 원만해집니다.
일곱 요소의 방향을 묻고 첫 요소로 답하다
일곱 깨달음 요소가 참된 앎과 해탈을 어떻게 채우는지 묻고, 알아차림 요소에 네 방향을 온전히 붙여 답을 시작합니다.
나머지 여섯 요소도 놓아 버림으로 익게 하다
가려보기부터 평온까지 여섯 요소를 같은 고립·빛바램·소멸·놓아 버림의 방향으로 닦습니다.
깨달음의 일곱 요소를 닦아 앎과 풀려남을 완성하다
세존께서 일곱 깨달음 요소가 참된 앎과 해탈을 원만하게 한다고 결론지으시자 비구들이 기뻐하며 받아들입니다.